취임100일 최경식 남원시장 "시정의 모든 기준은 시민이 중심"

"천류불식 각오로 남원 발전의 대도약 만들어 나갈 것"

6일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이 민선 8기 출범 100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남원시 제공)2022.10.6/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취임 100일을 맞은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이 “시정의 모든 기준은 시민이 중심”이라며 시민의 뜻을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6일 남원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시의회와 시민의 뜻을 적극 수렴해 소통과 통합, 시민 중심의 열린 행정을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문화와 미래 산업으로 도약하는 남원, 새롭게 변화하는 새 희망 남원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5년 만에 남원에서 열린 전북도민체전의 성공적 마무리, 민생을 위한 1270억원 규모의 추경 편성 등을 지난 100일 간의 실적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시민과의 합심’을 강조했다.

아울러 41개 공약사업에 대한 로드맵 마련, 실·과·소 주요업무 및 현안사업 쟁점 사항 점검, 중앙부처·여야 국회의원·도지사 등과의 만남을 통한 국가예산 확보 건의 및 지역현안 협의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언급했다.

6일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이 민선 8기 출범 100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남원시 제공)2022.10.6/뉴스1

이날 최 시장은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 △일하고 싶은 창조도시 상생하는 지역경제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 도시 조성 △친환경 미래농업으로 6차산업 선도도시 △함께하는 나눔복지 밝은 미래교육 △열린 소통으로 화합하는 혁신행정 등 6대 시정 목표도 제시했다.

특히 공공의대 설립 현안과 관련해서는 “남원의 의료복지, 인구 유출, 지역경제 등 수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희망의 불씨”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공의대 설립을 위해 여야을 가리지 않고 관련 정치권 인사와의 면담을 지속 추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전국보건의료노조,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와 협력해 공공의대 설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발로 직접 뛰며 지속적으로 공공의대 설립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경식 시장은 “시장과 1000여명의 남원시 공직자들은 당면한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남원경제의 성장동력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 붓겠다”며 “‘천류불식(川流不息·흐르는 냇물은 쉬는 일이 없다)의 각오로 100년 남원 미래를 위해 멈추거나 쉬지 않고 시민과 함께 남원 발전의 대도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