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범인 공격에 죽거나 다친 경찰 2301명"

2022. 10. 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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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범인에게 공격 받아 다친 경찰관 수가 23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6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경찰관 순직공상 현황'에 따르면 2017~2021년 범인에게 공격 당해 다친 경찰관 수는 2301명이다.

질병으로 사망한 경찰관은 최근 5년간 48명으로 나타났다.

피습과 질병 등을 모두 합해 최근 5년간 순직한 경찰관은 모두 72명, 부상 당한 경찰관은 82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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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 [정우택 의원실 제공]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최근 5년간 범인에게 공격 받아 다친 경찰관 수가 23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6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경찰관 순직공상 현황'에 따르면 2017~2021년 범인에게 공격 당해 다친 경찰관 수는 2301명이다.

2018년에는 사망자도 있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453명, 2018년 536명, 2019년 608명, 2020년 441명이다. 지난해는 263명으로 집계됐다.

질병으로 사망한 경찰관은 최근 5년간 48명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9명, 안전사고 사망자는 6명이었다.

피습과 질병 등을 모두 합해 최근 5년간 순직한 경찰관은 모두 72명, 부상 당한 경찰관은 8237명이다.

이와 관련해 2018년 경찰복지 실태조사 내용을 보면 '업무 중 있었던 사건 후유증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2만1229명 중 7937명(37.6%)가 '있다'고 답변했다.

정우택 의원은 "문재인 정권 동안 범인 인권만 챙기고 공권력은 땅에 떨어진 듯하다"며 "총기, 테이저건 등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쓸 수 있도록 매뉴얼과 관련 규정을 개선해야 한다. 경찰관 트라우마센터(마음동행센터)도 확대 설치해야 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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