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떠난다니 무슨 소리.."여기서 행복해" 반박

김성연 기자 2022. 10. 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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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시 불붙은 이적설에 사령탑이 진화에 나섰다.

4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경기를 뛰지 못하는 좌절감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행복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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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최근 다시 불붙은 이적설에 사령탑이 진화에 나섰다.

4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경기를 뛰지 못하는 좌절감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행복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 시즌 초반 호날두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한 그는 뒤늦게 선수단에 합류하면서 텐 하흐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했다.

개막전에서도 텐 하흐 감독의 외면을 받았고, 리그 7경기를 치를 동안 단 1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데 그쳤다. 직전 맨체스터 더비에서는 아예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마지막까지 그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도 그의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고, 최근 다시 이적설에 휩싸였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이적 의사를 밝혔지만 구단의 만류로 잔류한 바 있는 그가 1월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엔 텐 하흐 감독 또한 호날두를 붙잡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해졌지만, 그는 직접 이를 부인했다. 호날두의 맨시티전 결장에 대해 “호날두의 커리어을 존중하기 때문에 내보내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오는 1월 혹은 내년에 일어나는 일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라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는 맨체스터 시티전에 나서지 않은 것에 대해 기뻐하지 않았다. 물론 그는 경기를 하고 싶어 하고, 뛰지 않을 때 화가 날 수 있다”면서도 “불행해 보이지는 않는다. 그는 여기서 행복하다. 잘 훈련하고 있으며 즐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가 결장한 맨유는 직전 리그 경기에서 패하며 시즌 3번째 패배를 안았다. 이날 패배는 브렌트포드와 2라운드 맞대결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나온 것으로 순위를 14단계나 끌어올렸던 연승 행진도 끊겼다.

이어 오모니아 니코시아(키프로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앞서 치른 유로파리그 2경기에서는 모두 선발로 나선 만큼 이날 호날두의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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