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편파판정 항의 최용구 심판, 자격정지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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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국제심판이 1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최 심판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에서 중국에 절대적으로 유리했던 편파판정에 공개적으로 항의했고, ISU는 지난 4월 징계절차에 착수했다.
최 심판은 특히 경기 상황과 ISU 규정, 판정을 꼼꼼하게 따졌다.
ISU 징계위원회는 최 심판의 공개 항의가 국제심판 윤리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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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국제심판이 1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최 심판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에서 중국에 절대적으로 유리했던 편파판정에 공개적으로 항의했고, ISU는 지난 4월 징계절차에 착수했다. 그리고 지난달 28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최 심판 징계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심판은 지난 2월 쇼트트랙대표팀 지원단장 자격으로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했으며,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한국 선수들이 편파판정으로 탈락하자 윤홍근 대표팀 선수단장과 함께 긴급 기자회견에서 부당함을 강조했다. 당시 최 심판은 "이번 판정은 오심을 넘어 고의적일 수 있다"며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는 모두 실격성 플레이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 심판은 특히 경기 상황과 ISU 규정, 판정을 꼼꼼하게 따졌다.
ISU 징계위원회는 최 심판의 공개 항의가 국제심판 윤리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최 심판은 내년 9월 28일까지 ISU 관련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최 심판은 "국제심판 자리는 국내 후배 심판들을 위해 물러날 계획"이라면서 향후 ISU 기술위원직에 도전해 불합리한 일들을 고쳐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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