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서 '백신 없는' 에볼라 확산..확진 63명·사망 29명

김민수 기자 입력 2022. 10. 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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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에서 5일(현지시간) 에볼라 바이러스로 63명이 감염됐고, 29명이 사망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백신이 수단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선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우간다는 여러 차례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행했는데, 가장 최근인 2019년에는 에볼라로 최소 5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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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수단 변이 백신 개발 중..승인까지 시일 걸릴 듯"
우간다의 한 의료 종사자가 2019년 6월15일(현지시간) 지역에서 콩고민주공화국 국경 근처의 카세세 지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 방법을 홍보하는 전단을 보여주고 있다. 2019.06.15/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우간다에서 5일(현지시간) 에볼라 바이러스로 63명이 감염됐고, 29명이 사망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감염 사례만 63명, 사망자는 29명"이라며 "10명의 의료진이 감염됐고,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에볼라 바이러스에는 6가지 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간다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현재 백신이 존재하지 않는 '수단 에볼라 바이러스'로 알려졌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백신이 수단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선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수단 에볼라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백신을 개발 중이라며 "이 중 두 백신은 우간다 정부의 규제 및 승인을 기다리는 동안 몇 주간 우간다에서 임상 시험을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단 변이에 대해선 최소 6가지의 후보 백신이 있으며, 이 중 3개는 사람에게 임상 시험을 할 수준만큼 제작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WHO의 수석과학자 수미아 스와미나탄 박사는 "현실적으로 4주에서 6주가 더 걸릴지도 모른다"고 예측했다.

한편 이번 발병은 지난달 초 우간다 무벤데 지역의 한 마을에서 최로 보고됐으며, 이후 카산다, 키에게과, 카가디 지역에서도 감염이 확인됐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WHO 제네바 본부는 비상사태에 대비한 비상자금 200만달러를 지원했으며, 파트너들과 함께 전문가의 물자 자원 등을 추가로 보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지난주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며 에볼라 퇴치를 위해 어떠한 봉쇄 조치도 취하지 않겠다고 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DRC)의 한 강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성 출혈열이다.

사람간 전염은 체액을 통해 이루어지며, 주요 증상은 발열, 구토, 출혈, 설사 등이다. 감염된 경우 이틀에서 21일의 잠복기를 거치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전염되지 않는다.

우간다는 여러 차례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행했는데, 가장 최근인 2019년에는 에볼라로 최소 5명이 사망했다.

인접국 콩고민주공화국(DRC)은 지난 27일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의 종식을 선언했다.

지난 2013년~2016년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1만1300명 이상이 사망했다. DRC에는 12개 이상의 전염병이 유행 중임, 지난 2020년에는 2280명이 사망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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