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콘테 향한 비판에 "챔스 진출 누가 예상했나" 반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지난 시즌 우리가 다시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누구도 없었다"며 최근 성적 부진으로 비판받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을 감쌌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은 항상 더 많은 걸 원하는 사람이고 나는 선수로서 그의 길을 따르고자 한다"며 "만약 따르지 않는다면 우리가 어려움에 빠질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적 부진 비판에 "그의 길 따를 것..대안은 없다"
"시즌은 길다..어려운 경기는 잊고 나아가야"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지난 시즌 우리가 다시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누구도 없었다”며 최근 성적 부진으로 비판받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을 감쌌다.
토트넘은 지난 5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리그에서도 연고 라이벌인 아스널에 1-3으로 완패한 데 이어 기대 이하의 성적이 계속되자 현지에서는 사령탑의 지도력에 물음표를 붙이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은 항상 더 많은 걸 원하는 사람이고 나는 선수로서 그의 길을 따르고자 한다”며 “만약 따르지 않는다면 우리가 어려움에 빠질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기는 사람이고, 그렇기에 우리는 힘든 일을 감내하고 희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이 UCL 프랑프푸르트전 후 실망감을 드러낸 데 대해서는 “우리는 모두 인간이고, 인간은 감정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콘테 감독은 스스로 좌절감을 느낀 것”이라고 두둔했다. 또 “그는 남들보다 열정적이기에 우리가 승리하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하지만, 퍼포먼스가 좋지 않다면 자신을 먼저 비난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리 케인과 내게 좋은 기회가 있었기에 2~3골은 넣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며 “UCL에서는 항상 힘들었고 한 번도 쉽게 득점한 적이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손흥민은 “시즌은 길다. 지난 두 경기는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며 “나는 팀을 돕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어려운 경기들이었지만 잊고 앞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가부 폐지·복지부로 기능 이관…국가보훈부·재외동포청 신설
- YS, 임기 첫 사형집행…전국 15명 형장의 이슬로[그해 오늘]
- 대낮 거리서 아내 살인, ‘연거푸’ 피해자 보호실패 왜?
- 베트남 호텔 수영장서 한국인 사망…유족 “감전사”
- 한동훈, 퇴근길 미행에 “제가 이상한 술집이라도 가길 바랐을 것”
- 글로벌 넘버 '원' 삼성과 '원불교'[오너의 취향]
- '아이돌 출신' 여배우 스토킹한 30대男…경찰 폭행까지
- D-11 조두순급 김근식, 300시간 심리치료 無소용
- 박수홍 측 “父가 망치들고 나오라고… 母와는 관계 회복 원해”
- EXID 솔지 "혜린, 술 마시다가 사라져…경찰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