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음악은 위대한 유산..제대로 남기고자 리마스터 진행" [N현장]

안태현 기자 2022. 10. 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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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리마스터 프로젝트를 진행한 김경진 에꼴 드 고래 대표가 산울림의 음악이 가진 의미에 대해 얘기했다.

이어 새롭게 앨범 리마스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산울림은 굉장히 위대한 음악이라고 생각하고, 우리나라 가요사를 통 틀어서 가장 파격적이면서 깊은 울림을 안긴 음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산울림의 위대한 유산을 제대로 남겨보고 싶다는 열망에서 시작했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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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산울림 리마스터 프로젝트 기자간담회
사진제공=에꼴 드 고래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산울림 리마스터 프로젝트를 진행한 김경진 에꼴 드 고래 대표가 산울림의 음악이 가진 의미에 대해 얘기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벨로주 망원에서는 2022 산울림 데뷔 45주년 기념 '산울림 리마스터 프로젝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산울림 김창완을 비롯해 황병준 레코딩 엔지니어, 김경진 에꼴 드 고래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김경진 대표는 산울림에 대해 "데뷔 당시 기존의 우리 음악계의 흐름에서 동떨어진 독특한 사운드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라며 "가사를 읽어보면 기존의 서정시 패턴의 노래, 흔한 사랑 노래와는 다르다는 걸 아실 거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새롭게 앨범 리마스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산울림은 굉장히 위대한 음악이라고 생각하고, 우리나라 가요사를 통 틀어서 가장 파격적이면서 깊은 울림을 안긴 음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산울림의 위대한 유산을 제대로 남겨보고 싶다는 열망에서 시작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최근 가요계에서 LP 재발매 붐이 일어났는데, 이번 산울림 프로젝트는 근본부터가 다른 재발매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프로젝트에서 발매되는 앨범들은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로 리마스터를 진행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산울림은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등 삼형제로 이뤄진 대한민국 밴드다. 1977년 1집 앨범 '아니 벌써'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사이키델릭과 개러지 록, 하드 록, 팝,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발매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수의 후배 가수들이 산울림의 노래를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산울림 리마스터 프로젝트'는 산울림 데뷔 45주년을 맞아 진행된 것으로, 산울림 전작 17장과 김창완의 솔로 앨범 3장이 순차적으로 LP와 디지털 음원으로 재발매될 예정이다.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를 디지털로 변환한 뒤, 리마스터 작업을 거쳤다. 먼저 오는 20일 1, 3집 LP를 발매하고, 2집 LP를 11월22일 발매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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