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美 우선주의 대비.."FDA 승인 공장 인수 추진"

이광호 기자 2022. 10. 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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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은 오늘(6일) FDA의 승인을 받은 미국 바이오 완제의약품 cGMP공장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란 흔히 '선진GMP'로 불리며, 미국 FDA가 인정하는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을 뜻합니다. 

에이프로젠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부지 약 23만㎡ 규모 공장으로, 항체의약품과 케미컬 주사제 완제 제조 시설이 들어서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오송 공장에서 생산된 바이오시밀러 원료의약품을 이 공장에서 완제의약품으로 생산하는 공정 점검과 시험생산도 마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회사 측은 다만 공장 인수에 현금 대신 신주 발행을 통한 지급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에이프로젠은 "앞으로 미국 진출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미국 정부의 정책을 충족시키면서 현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에서 개발된 바이오 의약품 중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제품에 불이익을 줄 수 있는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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