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내 스스로 그만둔 교사 5년간 316명

신중섭 기자 2022. 10. 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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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자발적으로 중도 퇴직한 교사가 최근 5년간 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교육위원회 민형배 무소속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교원 및 시·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중도 퇴직자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 말 현재 교원 3만 419명, 교육청 소속 공무원(이하 직원) 3676명 등 총 3만 4095명이 중도 퇴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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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의원실 "원인 분석, 맞춤형 대책 필요"
교사가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연합뉴스
[서울경제]

임용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자발적으로 중도 퇴직한 교사가 최근 5년간 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교육위원회 민형배 무소속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교원 및 시·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중도 퇴직자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 말 현재 교원 3만 419명, 교육청 소속 공무원(이하 직원) 3676명 등 총 3만 4095명이 중도 퇴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교원 2만 9553명, 직원 3412명 등 3만 2965명은 명예퇴직·의원면직 등의 사유로 스스로 직장을 그만뒀다. 10명 중 9명꼴이다. 교원 316명, 직원 817명 등 1133명은 임용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퇴직했다. 지난해 1년 이내 중도 퇴직자는 320명으로 2018년 181명에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이미 169명이 퇴직했다.

교원만 놓고 볼 때 최근 5년간 임용 1년 이내 스스로 일을 그만둔 교사는 초등학교에서 가장 많았다. 51.6%(163명)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중학교 28.8%(91명), 고등학교가 19.0%(60명)로 뒤를 이었다. 유치원·특수학교 교사가 각 1명(0.3%)씩 그만뒀다.

민 의원은 “어려운 시험 관문을 통과한 후 일찌감치 중도 포기자가 늘어나는 원인이 무엇인지 분석해야 한다”며 “다양한 공직 적응 프로그램 추진 및 저경력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중섭 기자 jseo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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