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세계와 경쟁·협력 글로벌 도정' 선언

황태종 2022. 10. 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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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아 6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민과 함께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전남은 과거 세계시장을 어렵게만 생각했으나, 지금은 글로벌 수준에 이르른 만큼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웅비하는 시대를 만들겠다"면서 세계와 경쟁·협력하는 '글로벌 도정'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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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균형 발전 선도..첨단산업·문화예술관광·농수축산 등 방향 제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아 6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민과 함께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아 6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민과 함께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취임 후 짧은 기간이지만 눈에 띄는 성과로 전남 대도약의 시동을 걸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민선 8기 100여 일간 주요 성과로 △2023년 정부예산안 8조 2000억 원 반영 △우주산업 클러스터 예비후보지 선정 △개조전기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사업 선정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예비타당성 조사 조기 통과를 꼽았다.

또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등 축산 분야 공모사업 466억 원 확보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선정 △16년 만에 혁신도시 발전기금 문제 합의 및 화순 동복댐 주변 지역 지원 사업 협의 △반도체 특화산업단지 유치 추진을 통한 경제공동체 기반 마련 등도 높이 평가했다.

김 지사는 특히 "전남은 과거 세계시장을 어렵게만 생각했으나, 지금은 글로벌 수준에 이르른 만큼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웅비하는 시대를 만들겠다"면서 세계와 경쟁·협력하는 '글로벌 도정'을 선언했다.

이를 위한 도정 운영 방향으로 △국가 균형 발전 선도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수도 전남 실현 △영호남 등 남부권과 제주까지도 연계하는 광역관광 개발 △지방소멸대응기금 5조 원까지 확대 △영호남 상생 협력 화합 대축전 비전 선포 등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전력반도체를 비롯한 반도체와 에너지산업을 전남이 선도하도록 광주시와 협력하고 관련 기업 유치에 노력하겠다"면서 "또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케이(K)-컬쳐·관광 선도를 위해 문화·예술·관광 융복합 산업화를 적극 육성하고 지원하면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도 100만 명을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도민 30년 숙원인 국립의과대학과 과학기술 연구개발(R&D) 호남권 구축을 위한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에도 온 힘을 쏟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아울러 △동부지역본부는 내년 5월 청사 완공 및 종합적인 조직진단을 통해 7월 정기인사 때 조직 보강 △특별자치단체의 경우 쓰레기 처리나 교통망, 상수도 등 공동 프로젝트로 할 수 있는 가능한 분야 우선 추진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도시나 혁신도시에 국제고를 유치하는 등의 교육문제 해결 △해상풍력 확대를 위해 에너지주권 차원에서 정부와 협의하되 어족자원을 보호하는 해외 어업인 상생모델 벤치마킹 등 다양한 도정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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