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컨벤션센터서 10일 세계인권도시포럼 개막

구용희 2022. 10. 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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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후위기와 인권'을 주제로 제12회 세계인권도시포럼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세계인권도시포럼에서는 기후위기가 인류 최대 위협이자 생존 문제라는 점을 인식하고, 기후위기를 인권침해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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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후위기와 인권 주제로 13일까지 진행

[광주=뉴시스] 제12회 세계인권도시포럼 포스터. (포스터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후위기와 인권'을 주제로 제12회 세계인권도시포럼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세계인권도시포럼에서는 기후위기가 인류 최대 위협이자 생존 문제라는 점을 인식하고, 기후위기를 인권침해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중요한 주체로서 지방정부의 책무와 대응책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3년 만에 대면회의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강기정 광주시장의 개회사와 공동주최 기관인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페기 힉스 국장, 유네스코 본부 가브리엘라 라모스 사무총장보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가장 인상적인 참여자로 제2의 그레타 툰베리로 알려진 12살 콜롬비아 환경·아동인권운동가인 프란시스코 베라가 온라인으로 참여, 기후위기 상황의 심각함을 전달한다.

이안 프라이 유엔 기후변화 특별보고관이 기후변화로 수몰 위기에 처한 현실을 알리기 위해 수중 연설을 하는 영상이 화제가 된 남태평양 투발루의 적나라한 현실을 전한다.

해외 도시 시장단 대표 남미 칠레의 수도인 산티아고시의 이라시 하슬러 시장, 한국의 청년기후 대표 이나경 활동가, 스웨덴 라울발렌베리인권연구소 모르텐 샤에름 소장 등이 강 시장과 함께 기후위기와 인권에 대해 토론한다.

에콰도르 키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남아공 모갈레 등의 시장 또는 부시장으로 구성된 도시 대표단들과 각계 전문가들이 다양한 관점으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각 도시의 의견을 공유한다.

전체회의에서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와 도시 대표, 유엔 전문가 등이 참여해 기후변화로 인한 인권침해 사례와 지방정부의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주제회의에서는 시민단체 등이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어린이청소년, 여성 등 다양한 이슈를 다룬다.

세계인권도시포럼 기간 해외 관계자들이 광주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인권투어, 인권정책투어, 유네스코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기후위기는 우리가 직면한 전 지구적 공통의 문제다"며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인권적인 접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국제기구와 해외도시 대표 등과 함께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인 만큼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많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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