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北 거부에도 인내심 갖고 대화의 문 열어가겠다"

홍제성 2022. 10. 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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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6일 "안타깝게도 북한은 경직된 자세를 버리지 못하고 우리의 제의를 거부하고 있지만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대화와 소통의 문을 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이화여대에서 개최된 2022 '윤후정 통일포럼'에 보낸 영상축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는 '담대한 구상'을 북한에 제시하고 한반도에 새로운 통일의 물꼬를 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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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윤후정 통일포럼 영상축사.."통일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 필요"
권영세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6일 "안타깝게도 북한은 경직된 자세를 버리지 못하고 우리의 제의를 거부하고 있지만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대화와 소통의 문을 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이화여대에서 개최된 2022 '윤후정 통일포럼'에 보낸 영상축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는 '담대한 구상'을 북한에 제시하고 한반도에 새로운 통일의 물꼬를 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처럼 남북의 문이 꽉 막혀 있는 상황에서 꼭 필요한 것이 '통일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이라면서 "우리가 걸어가야 하는 통일의 과정 자체가 지금껏 누구도 가보지 못한 미지의 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 장관은 청년 세대가 통일 논의를 주도하는 중심에 서야 할 때라면서 "윤석열 정부가 청년세대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통일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일부가 사방에서 통일을 이야기하고 팔방에서 이어달리기를 하는 사회적 대화인 '사통팔달' 사업을 시작한 점을 소개하며 청년 세대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윤후정 통일포럼은 윤후정 이화여대 명예총장의 뜻에 따라 제정된 행사로, 올해는 통일인식조사 발표 등이 진행된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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