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0여 년 만에 최대 하락..강남4구 낙폭 커져

윤선영 기자 2022. 10. 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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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19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강남4구도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21% 떨어졌다. 이는 2012년 12월 3일(-0.21%) 이후 9년 10개월 만에 최대 낙폭입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5월 마지막 주(-0.01%) 조사 이후 19주째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 중이며 지난주(-0.19%)보다 하락 폭도 커졌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계약일 기준)는 총 671건으로 2006년 실거래가 조사 이후 8월 거래량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동남권(강남4구) 아파트값이 지난주 -0.14%에서 이번 주 -0.16%로 낙폭이 확대된 가운데?서초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05%에서 이번 주 -0.07%로, 강남구는 -0.10%에서 -0.13%로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송파구는 지난주(-0.23%)보다 0.04%포인트(p) 커진 -0.27%를 기록하면서 2012년 9월 첫 주(-0.28%) 이후 10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노원구(-0.36%)·도봉구(-0.37%) 역시 지난주보다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수도권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0.25%, 0.20% 떨어지며 모두 2012년 5월 한국부동산원이 시세 조사 시작 이후 10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전세시장 역시 약세가 지속돼 서울은 0.20% 떨어져 2019년 2월 셋째 주(-0.22%)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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