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펀드 아시아서 152조 빼내 2008년보다 더 많아

박형기 기자 2022. 10. 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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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펀드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보다 더 많은 자금을 아시아에서 뺀 것으로 드러났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9월 30일자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이 9월 마지막 주에 아시아 시장에서 18억 달러를 빼내 9월 전체로는 110억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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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 -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글로벌 펀드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보다 더 많은 자금을 아시아에서 뺀 것으로 드러났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세계적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외국의 기관 펀드들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에서 올 들어 약 1100억 달러(약 154조)를 빼냈다. 이는 2008년 위기 당시 930억 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다.

중국은 9월에 순유출이 발생했음에도 2022년 전체로는 80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9월 30일자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이 9월 마지막 주에 아시아 시장에서 18억 달러를 빼내 9월 전체로는 110억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이에 따라 올 들어 지금까지 모두 1100억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최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미국과 아시아 국가 간 금리 격차가 벌어지자 자금의 역외 유출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설명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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