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F 2022]서혜연 오비맥주 부사장 "위기를 기회로 바꾼 공감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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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는 코로나19 장기화의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혜연 오비맥주 내셔널브랜드 총괄 부사장은 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뉴스1 주최로 열린 '2022 미래유통혁신포럼(RFiF)'에서 "팬데믹 기간 '카스답다'는 게 뭔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서 부사장은 "뉴스를 보고 소비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고민한 뒤 영상으로 전달했다"며 "진심이 잘 전달된 것 같아 모든 분들과 연락이 닿았고, 감사 인사를 드릴 기회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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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주류업계는 코로나19 장기화의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전체 주류시장의 70%가량을 차지하던 유흥시장이 위축돼서다.
달라진 환경 탓에 기존에 있던 메시지로는 더 이상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없게 되자 오비맥주는 브랜드 재정비에 돌입했다. 팬데믹 시대에 맞는 마케팅 전략 수립에 나선 것이다.
서혜연 오비맥주 내셔널브랜드 총괄 부사장은 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뉴스1 주최로 열린 '2022 미래유통혁신포럼(RFiF)'에서 "팬데믹 기간 '카스답다'는 게 뭔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서 부사장은 "한국의 F&B 광고는 직관적이고 구매촉진을 목적으로 둔 광고다. 맥주의 경우 유명한 연예인과 과도한 표정, 사운드, 짜릿하고 상쾌한 전형적인 메시지를 던진다"며 "팬데믹 기간엔 이런 광고를 할 수 없었고, 카스는 이 위기의 시간에 브랜드를 재정비했다"고 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단순한 맥주 판매가 아닌 진정성으로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를 제공해야 한다는 미션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고민 끝에 카스는 갈색병을 투명병으로 바꿨다. 서 부사장은 "넘버원 맥주에 대한 자신감과 브랜드의 투명도를 대변한다"고 설명했다.
2년여의 기간 브랜드를 재정비하며 기다린 오비맥주는 앤데믹 전환 이후 맞이한 첫 여름 소비자들에게 '진짜 여름'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다. 단순히 물티슈나 숙취해소제, 인형 등을 나눠주는 식의 마케팅이 아닌 2년 만의 여름을 맞이한 소비자들의 찰나를 캡처해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서 부사장은 "MZ세대가 열광하는 페스티벌의 스폰서로 참가하고, 단순히 맥주만 파는 것이 아닌 소비자들의 사진들을 부스에 올리는 등 소비자가 주인공이 되는 경험의 장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강원 춘천 한 거리에서 맥주 박스가 쏟아진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현장 수습을 도운 시민들에게 감사 영상은 제작한 것도 소비자들의 큰 공감을 끌어냈다.
서 부사장은 "뉴스를 보고 소비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고민한 뒤 영상으로 전달했다"며 "진심이 잘 전달된 것 같아 모든 분들과 연락이 닿았고, 감사 인사를 드릴 기회가 있었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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