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프로 데뷔골' 박성결, 대전 상대로 또 공격 포인트 적립

유지선 기자 2022. 10. 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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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최단신 선수로 주목받았던 박성결(전남 드래곤즈)이 대전 하나시티즌을 상대로 프로 첫 골을 터뜨렸다.

박성결은 전반 7분 문전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 선수가 머리로 걷어냈지만, 곧장 슛으로 마무리해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박성결은 대전을 상대로 보란 듯이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지난 9월 대전을 상대로 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던 박성결은 공교롭게도 대전을 상대로 또 의미 있는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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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전)

K리그 최단신 선수로 주목받았던 박성결(전남 드래곤즈)이 대전 하나시티즌을 상대로 프로 첫 골을 터뜨렸다.

전남은 지난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에 1-2로 패했다. 무승의 고리를 끊지 못한 전남은 승점 사냥에 실패했고, 4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전남은 이날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인혁, 임찬울, 김현욱이 3톱을 구성했고, 중원에는 박성결과 유헤이, 장성재가 자리했다.

전남은 전반 5분 만에 윌리안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팀 내 막내 뻘인 박성결이 추격에 앞장섰다. 박성결은 전반 7분 문전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 선수가 머리로 걷어냈지만, 곧장 슛으로 마무리해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2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이다.

박성결은 용인대에서 함께한 이장관 감독의 부름을 받고 올 시즌 전남 유니폼을 입었다. 159cm의 아담한 키로, 입단 당시 'K리그 최단신'이란 타이틀로 주목을 받았다. 물론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진 못했다. 이 경기가 박성결이 전남 유니폼을 입고 나선 7번째 경기였다. 그러나 박성결은 대전을 상대로 보란 듯이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박성결은 과거 인터뷰에서 "대전의 마사 형과 친분이 있다. 같은 에이전시라 친하다. 마사 형이 죽나, 제가 죽나 목숨을 걸고 하겠다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대전전에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덕분일까. 지난 9월 대전을 상대로 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던 박성결은 공교롭게도 대전을 상대로 또 의미 있는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아쉬운 패배로 그의 데뷔골이 빛을 바래긴 했지만, 올 시즌 기록한 공격 포인트(11도움)가 모두 '강팀' 대전을 상대로 나왔다는 건 인상적인 대목이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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