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의초수서 8일 '왕의 물 축제'..3년 만에 재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종대왕의 눈병을 고친 신비로운 약수로 알려진 전의초수(탄산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왕의 물 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된다.
세종시 전의면은 오는 8일 관정리 전의초수 일원에서 제18회 왕의 물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박원용 전의면장은 "전의초수는 한글 창제 과정에서 안질을 얻기까지 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깃들어 있는 역사적인 관광지"라며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왕의 물 축제에서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대왕의 눈병을 고친 신비로운 약수로 알려진 전의초수(탄산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왕의 물 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된다.
세종시 전의면은 오는 8일 관정리 전의초수 일원에서 제18회 왕의 물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축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열리지 않았다.
축제에서는 왕의 물 수신제, 전의초수를 담아 말에 싣고 한양으로 이동하는 상송사목(上送事目) 재현 행사, 방문객이 다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인 지경다지기와 강다리기 등이 펼쳐진다.
전의초수의 효능과 우수성을 알리는 왕의 물 주제관이 운영되고, 한국방송(KBS) 국악단원의 국악공연도 마련된다.
박원용 전의면장은 "전의초수는 한글 창제 과정에서 안질을 얻기까지 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깃들어 있는 역사적인 관광지"라며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왕의 물 축제에서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세종대왕이 안질에 걸려 고생할 때 전의초수에서 배달된 물로 아침마다 얼굴을 씻고 마셔 나았다"고 기록돼 있으며, 세종시는 연기군 시절인 2003년부터 이런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sw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호중 모교 설치된 '트바로티 집' 현판 결국 철거됐다 | 연합뉴스
- 경북 구미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인천 송도 길거리서 패싸움 중 흉기로 찌른 40대 "죄송하다" | 연합뉴스
- "제가 그 암캐입니다"…석달전 모욕 되갚은 伊총리 | 연합뉴스
- 태국 왕궁 유적지서 아이 소변 누인 중국인 추정 부모에 '공분' | 연합뉴스
- 김호중 소속사 "처벌 달게 받을 것…추측성 기사 자제 부탁" | 연합뉴스
- 저수지 옆 굿판에서 무슨 일이…무속인 익사 '미스터리' | 연합뉴스
- 음주운전하다 차량 2대 충돌한 포항시의원…"면허취소 수준" | 연합뉴스
- "자격증 취소 고려"…3번째 음주운전 50대 벌금형으로 감형 | 연합뉴스
- '아동학대 가해자' 실명 보도한 JTBC 기자 선고유예 확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