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연휴 전국에 비바람, 강원 산지엔 눈 내릴 가능성

김기범 기자 2022. 10. 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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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가을비가 내리는 강원도 속초 청초호 유원지를 우산을 쓴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한글날인 9일과 대체 공휴일인 10일 전국에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9일과 10일 전국에 강풍·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해발 고도가 높은 강원 산지에는 비 대신 눈이 내리고,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연휴까지는 3~4일이 남아있는 탓에 예상 강수량은 추후 예보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9~10일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지역 간 강수량 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한글날 연휴 동안 강풍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밝혔다. 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10~11일에는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에는 5~6일 50~80㎜의 비가 내린 데 이어 7일에도 비가 올 것이라 예보했다. 경상 동해안에도 7일까지 비가 계속되겠으며 국지적으로 시간당 30㎜가 넘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경북 북부 동해안 30~80㎜다. 12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경북 남부 동해안·울릉도·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20~60㎜, 경기 동부·강원 영서·충북·경상 내륙·경남 동해안은 5㎜ 미만이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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