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대학생 백신 접종 후 사망, 대통령이 책임있게 나서야"

고성식 2022. 10. 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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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해 모더나 백신 접종 이후 숨진 제주 대학생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당시 백신 접종 부작용에 대한 국가책임제를 약속했는데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SBS는 지난해 7월 제주에서 모더나 백신 접종 이후 숨진 대학생 이유빈(사망 당시 22세)씨와 관련해 4개 전문학회의 입장이 담긴 비공개 문서 내용을 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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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해 모더나 백신 접종 이후 숨진 제주 대학생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당시 백신 접종 부작용에 대한 국가책임제를 약속했는데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고 이유빈씨의 유골함 [이남훈씨 제공]

오 지사는 6일 취임 100일을 맞은 도민 보고회에서 "어제 관련 보도를 접하면서 가슴이 아팠다"며 "담당 주치의와 역학조사관이 사망과 백신 연관성을 제기했고 학회에서도 같은 가능성이 있다는 비공개 문건이 나왔지만 질병청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SBS는 지난해 7월 제주에서 모더나 백신 접종 이후 숨진 대학생 이유빈(사망 당시 22세)씨와 관련해 4개 전문학회의 입장이 담긴 비공개 문서 내용을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개 전문학회 중 류머티스 학회는 이씨가 류머티스를 앓았을 가능성이 작고 백신이 뇌출혈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7월 26일 제주시의 한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맞았다. 초등학교 교사를 꿈꾸던 그는 임용고시를 앞두고 잔여 백신을 신청해 접종했다.

그러나 접종 나흘 만인 지난해 7월 30일 밤 돌연 쓰러졌고,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까지 받았지만 상태가 악화해 접종 11일 만인 지난해 8월 7일 혈전으로 인한 뇌경색으로 숨졌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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