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TF "MBC가 사과", 국민 70% "대통령이 사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MBC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여론조사에서는 국민 70%가 윤석열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TF'는 6일 오전 성명을 내 MBC 사과를 요구했다.
이처럼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 막말 중 '바이든' 부분은 조작이라고 주장하며 MBC 고발에 이어 사과까지 요구하고 나섰으나 이날 발표된 전국지표 여론조사에서는 국민 10명 중 7명이 대통령 사과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BS 10월 1주차 조사, 응답자 70% "대통령 사과 필요"
TF는 “우리는 특히 ‘자막 조작’, ‘동맹 훼손’ 사건에 워싱턴 특파원이 앞장서서 나선 점에 주목한다. 이는 우연이 아니라 민주노총 언론노조 출신들이 MBC 사장 자리를 차지하면서 예견된 바이기도 하다”며“민주노총 언론노조 출신인 최승호 사장은 취임하자마자 대대적인 ‘인적 청산’을 자행했는데, 그 숙청작업의 일환이 바로 전대미문의 ‘특파원 전원 소환’이었다”고도 주장했다.
TF는 “MBC는 더 이상 ‘언론 자유’ 운운하지 말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 아울러 박성제 사장은 ‘자막 조작’ 사건과 더불어 파업불참자 탄압에 책임을 지고 이제 그만 물러나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처럼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 막말 중 ‘바이든’ 부분은 조작이라고 주장하며 MBC 고발에 이어 사과까지 요구하고 나섰으나 이날 발표된 전국지표 여론조사에서는 국민 10명 중 7명이 대통령 사과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NBS 조사에서 윤 대통령 외교 현장 막말에 대한 질의에 64%가 ”외교 참사“라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주장과 같이 ”언론의 왜곡“이라는 응답은 28% 밖에 되지 않았다.
막말 내용을 부인하며 MBC를 비난한 대통령실 대응에 대해서도 ”언론 탄압“이라는 응답이 59%로. ”적절한 대응“이라는 응답 30%보다 많았다.
윤 대통령의 사과 필요성에 대해서는 70%가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7%로, 이날 함께 조사된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29%보다도 낮았다.(해당 조사 3~5일 18세 이상 성인 1000명 대상 조사, 응답률은 15.5%,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장영락 (ped1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YS, 임기 첫 사형집행…전국 15명 형장의 이슬로[그해 오늘]
- 한동훈, 퇴근길 미행에 “제가 이상한 술집이라도 가길 바랐을 것”
- '대통령 출퇴근 후' 6000시간 초과근무…경찰관 업무 과중
- 박수홍 측 “父가 망치들고 나오라고… 母와는 관계 회복 원해”
- 대낮에 아내 살해한 남편 "죄송합니다"…법원 출석
- 글로벌 넘버 '원' 삼성과 '원불교'[오너의 취향]
- '아이돌 출신' 여배우 스토킹한 30대男…경찰 폭행까지
- D-11 조두순급 김근식, 300시간 심리치료 無소용
- 연이은 문자공개 파동에 박지원"尹 정권 국민 너무 얕봐"
- EXID 솔지 "혜린, 술 마시다가 사라져…경찰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