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철, 코로나 재확산 막아라! 국립공원 고밀집 탐방로 예약제로 관람객 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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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가을 단풍철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코로나 재확산을 막기 위해 '국립공원의 고밀집 탐방로 예약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주요 고밀집 탐방로 27개 구간를 예약제로 운영하고, 탐방혼잡도 알리미 서비스로 관광객을 분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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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가을 단풍철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코로나 재확산을 막기 위해 '국립공원의 고밀집 탐방로 예약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주요 고밀집 탐방로 27개 구간를 예약제로 운영하고, 탐방혼잡도 알리미 서비스로 관광객을 분산할 방침이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5일 중대본 회의에서 "전국민의 절반(48%) 가까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가을 단풍철 동안 관광객 급증이 예상된다"며 국립공원에 대한 선제적 방역관리 차원에서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국립공원 내 다중이용시설은 환기와 소독 등 현장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탐방객 대상 개인 방역수칙 준수도 지속해서 안내·홍보할 방침이다.
지자체,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탐방객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결과가 2주 연속으로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을 나타내며 유행 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5일 신규 확진자 수는 수요일 기준으로 13주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으며, 감염재생산지수도 6주 연속 '1' 미만을 나타내는 등 유행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전 국민의 48%가 확진되면서 재감염 비율도 꾸준히 늘고 있다. 8월 넷째 주 9.65%였던 재감염 비율은 9월 첫째 주 10.17%, 9월 둘째 주 10.28%에 이어 9월 셋째 주 기준 10.92%까지 증가했다.
이에 정부는 현재의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향후 재유행에도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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