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중 기초 학력 평가 확대.."자율학교 축소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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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초중 기초학력 평가 확대"내년 제주지역 초중학교 기초 학력 평가가 예정대로 확대됩니다.
김광수 제주자치도교육감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2학기 제주도내 학교 60% 정도가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를 신청해서 자율적으로 시행중이고, 나머지 학교에도 강제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학교 3학년은 고입 선발 전형이 시작된 이후 기초학력 평가가 시행되기 때문에 일단 제외하는 것으로 내부 방침이 정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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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학교 명칭 '제주형 자율학교'로 통일
■ "내년 초중 기초학력 평가 확대"
내년 제주지역 초중학교 기초 학력 평가가 예정대로 확대됩니다.
김광수 제주자치도교육감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2학기 제주도내 학교 60% 정도가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를 신청해서 자율적으로 시행중이고, 나머지 학교에도 강제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내년 3월부터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는 모든 학생이 국가수준학업성취평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중학교 3학년은 고입 선발 전형이 시작된 이후 기초학력 평가가 시행되기 때문에 일단 제외하는 것으로 내부 방침이 정해졌습니다.
고등학교 역시 전국 연합 학력 평가를 비롯한 여러 평가가 진행되기 때문에 기초학력 평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김 교육감은 일선 학교 교사와 학부모들이 기초학력 평가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지만, 학생별 학력 진단을 하고 맞춤형 지도를 하기 위한 비공개 기초자료로만 사용될 것이라며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 "자율학교 축소 계획 없다"
제주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자율학교는 축소할 계획이 전혀 없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김 교육감은 현재 제주특별법상 교육 자치로 인정된 자율학교의 공식 명칭이 '제주형 자율학교'이기 때문에, 다혼디 배움학교, IB 학교, 건강 생태 학교로 불리는 자율학교의 명칭을 제주형 자율학교로 통일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학교별 특성에 맞게, 제주형 자율학교로 표기한 후 별칭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혼디 배움학교를 비롯해 자율학교 재지정 신청을 하는 학교에 대해선, 심의를 거쳐 재지정할 것이고, 현재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진행 중인 자율학교 성과 분석 용역 결과에 따라 운영 방식에 변화를 줄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 "표선, 성산에만 IB학교 추가"
IB 학교는 확대하지 않겠다는 당초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표선중학교와 성산중학교가 IB 학교로 운영되기 때문에 표선면과 성산읍 내 초등학교가 IB 학교 지정을 신청할 경우엔 수용하겠지만, 다른 지역에 IB 학교를 추가 지정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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