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쌍방울그룹 의혹' 관련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압수수색(종합)

변근아 2022. 10. 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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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동북아평화경제협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동북아평화경제협회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쌍방울그룹이 대북사업을 추진할 때 이 전 부지사가 도움을 줬다는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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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세 번째 검찰 조사 받고 있는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검찰 깃발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2019.10.08. dadazon@newsis.com


[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동북아평화경제협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동북아평화경제협회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북아평화경제협회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008년 설립한 단체로 북한을 비롯한 동북아 국가 간 경제교류 및 협력관계를 모색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7월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취임하기 전까지 해당 단체 이사장을 지냈다.

이번 압수수색은 쌍방울그룹이 대북사업을 추진할 때 이 전 부지사가 도움을 줬다는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그룹으로부터 수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28일 구속된 상태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8월부터 올해 초까지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 사용 등 명목으로 2억5000여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해당 시기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그룹 측으로부터 받은 금품이 4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 중 2억5000여만원을 뇌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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