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이더리움' 창시자가 말하는 블록체인

박준호 기자 입력 2022. 10. 6. 12:27 수정 2022. 10. 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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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이더리움'을 만든 러시아 출신 캐나다의 프로그래머 비탈릭 부테린이 지난 10년 간 이와 관련해서 쓴 글을 모은 책이다.

2014년 1월부터 올 1월 사이 비트코인 매거진, 이더리움 블로그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등에 직접 쓴 글을 담고 있다.

이더리움은 2015년 플랫폼을 공식 론칭한 이후 8년 째 전 세계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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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릭 부테린 지분증명
비탈릭 부테린 지음, 여의도책방 펴냄
[서울경제]

암호화폐 ‘이더리움’을 만든 러시아 출신 캐나다의 프로그래머 비탈릭 부테린이 지난 10년 간 이와 관련해서 쓴 글을 모은 책이다. 2014년 1월부터 올 1월 사이 비트코인 매거진, 이더리움 블로그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등에 직접 쓴 글을 담고 있다.

이더리움은 2015년 플랫폼을 공식 론칭한 이후 8년 째 전 세계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를 지키고 있다. 2014년 마이애미 콘퍼런스에서 소개되고 이듬해 ICO(암호화폐공개) 방식으로 공개된 이후 현재 약 5조 달러에 이르는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실제 대체불가토큰(NFT)에서 가상 부동산, 분산형 자치단체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부테린은 이 책을 통해 이더리움의 기본 체계부터 시작해 핵심 철학, 발전 양상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풀어놓는다. 인간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스마트 컨트랙트’, 블록체인의 핵심 철학인 탈중앙화를 실행하는 자율조직 ‘다오(DAO)’ 등을 소개하는 건 물론, 블록체인 내 표현의 자유, 의사결정 과정 등에 대한 생각도 밝힌다. 이더리움을 통해 탈중앙화된 선거와 투표가 가능해질 미래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한다.

특히 최근 이더리움 업그레이드의 핵심인 ‘지분증명’의 의미와 그 중요성에 대해 많은 부분을 할애해 설명한다. 지분증명은 각자 보유한 암호화폐를 예치하고 일정한 수익을 얻는 스테이킹(staking)을 얼마나 많이 했느냐에 따라 더 많은 블록을 생성할 권한을 얻는 방식이다. 2만2000원.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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