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29%, 두 달 만에 20%대.."비속어 논란 사과해야"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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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가 29%로 직전 조사(32%)보다 3%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0월1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가 20%대로 떨어진 것은 8월2주차 조사에서 28%를 기록한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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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속어 논란은 외교적 참사 64%..정당 지지 국힘 34%>민주 32%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가 29%로 직전 조사(32%)보다 3%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60%에서 65%로 5%p 상승했다.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8월초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20%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국정운영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응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근소한 차로 높게 나타났으나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0월1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가 20%대로 떨어진 것은 8월2주차 조사에서 28%를 기록한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윤 대통령이 '공정하고 정의로워서'라는 응답이 29%였으며, '결단력이 있어서'라는 대답은 26%, '유능하고 합리적'이라는 응답은 12%를 기록했다.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를 긍정평가로 꼽은 응답은 한 때 17%까지 치솟았으나 이번 조사에서 11%까지 하락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를 선택한 국민이 3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 34%,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해서' 11% 순이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독단적이고 일방적이라는 응답이 34%까지 치솟은 점이다. 최근 5주새 20%대 후반을 기록했던 수치는 직전 조사대비 8%p 상승해 30%대를 돌파했다.
특히 부정평가가 높아지면서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대답도 조사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34%인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3%를 나타냈다. 이는 NBS 조사 이래 역대 최고치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0~49세에서 8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18~29세71%, 50~59세 69%, 30~39세 68% 순을 나타냈다. 보수 지지층이라 할 수 있는 60~69세에서도 윤 대통령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52%를 기록했다.
국정운영 긍정평가와 신뢰도 하락은 윤 대통령의 해외순방 중 비속어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의 해외순방 중 비속어 사용에 관해 '외교적 참사'라는 응답은 64%로, 정부·여당이 주장하는 '언론의 왜곡'이라는 응답 28%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언론의 왜곡이라는 응답이 63%로 높았다.
MBC 보도에 대한 대통령실의 대응과 관련해 '언론 탄압하는 과도한 대응'이라는 응답은 59%였으며, '거짓보도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라는 응답은 30%를 기록했다.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70%로 조사됐으며 반면 사과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7%에 불과했다. 보수층에서조차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는 응답이 49%로, 반대 48%보다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 5% 순이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와 같은 지지율을 유지한 반면 민주당은 3%p 상승해 양당 간 격차는 2%p로 줄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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