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나무심기' 영천 산자연중학교 등 6곳 환경교육 우수학교

홍준석 2022. 10. 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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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식목사업을 7년 동안 진행한 경북 영천 산자연중학교 등 6곳이 '2022년 환경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6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환경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된 6곳은 경기 양평 대아초등학교·부산 북구 학사초등학교, 서울 동작 국사봉중학교·경북 영천 산자연중학교, 경기 부천 송내고등학교·수주고등학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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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아르갈란트에서 나무 심는 영천 산자연중학교 학생들 [산자연중학교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식목사업을 7년 동안 진행한 경북 영천 산자연중학교 등 6곳이 '2022년 환경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6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환경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된 6곳은 경기 양평 대아초등학교·부산 북구 학사초등학교, 서울 동작 국사봉중학교·경북 영천 산자연중학교, 경기 부천 송내고등학교·수주고등학교 등이다.

환경부는 지난 6∼7월 초중고등학교 30개교로부터 신청을 받았고 ▲ 최근 3개년 환경교육 운영 ▲ 교사 전문성 ▲ 교육 참여도·지속성·확산성·협동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했다.

1호 지정서를 받는 국사봉중학교는 교과 및 비교과 영역에서 환경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생태축제와 에너지축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자연중학교는 2016년부터 몽골을 방문해 사막화 방지를 위한 방풍림 조성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달에도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서쪽으로 약 50㎞ 떨어진 아르갈란트에 포플러나무 650그루를 심었다.

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된 2020∼2021년에는 식목사업을 위한 성금을 대신 냈다고 한다.

환경교육 우수 '현판'을 거는 학교들은 포상금을 2천만원씩 받는다. 3년 동안 환경교육을 위한 교구와 도서,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 및 연수비도 지원받는다.

지정서 수여식은 오는 7일 국사봉중학교에서 진행된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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