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 변화 불가피한 토트넘.."그래도 손흥민은 필수다"

김환 기자 2022. 10. 6.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전술에 변화를 주더라도 손흥민은 선발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바로우 기자는 콘테 감독이 3-5-2 포메이션을 해결책으로 꺼내야 한다며 "케인은 빠질 수 없고, 손흥민은 콘테 감독의 역습 전술에 필수인 선수이기 때문에 히샬리송이 벤치로 갈 것이다"라며 레스터전처럼 케인과 손흥민이 공격진을 구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전술에 변화를 주더라도 손흥민은 선발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 훗스퍼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와 0-0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조 2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두 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직전 경기였던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는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챙기지 못한 채 1-3으로 패배했고, 프랑크푸르트전도 역시나 답답한 경기력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내용과 결과 모두 부족하니, 전술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콘테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윙백들과 측면 자원들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기 원한다. 그러나 왼쪽 측면에서는 이반 페리시치와 손흥민의 동선과 포지션이 겹치며 문제가 발생했고, 오른쪽에서는 에메르송 로얄이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비판을 받고 있다.


측면에서 발생하는 공간은 중앙 미드필더들이 메워야 한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모두 활동량이 좋은 선수들이기는 하나, 공간을 메꾸면서 상대 미드필더들과 중원 싸움까지 펼치기가 벅찬 것은 당연하다. 이는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들과 풀백들이 중원 싸움에 가담하는 아스널을 만났을 때 드러났다.


중원에 안정감을 더하고, 팀의 주포인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살리기 위해서는 포메이션에 변화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콘테 감독도 이를 인정했고, 대승을 거뒀던 레스터 시티전에서 잠시 사용했던 3-5-2 포메이션을 활용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포메이션이 바뀌니, 선수 구성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특히 최전방에 3명의 공격수가 2명으로 바뀌기 때문에 한 명은 벤치에 앉아야 한다. 케인은 붙박이 주전, 손흥민이나 히샬리송처럼 측면 자원들 중 하나가 빠질 가능성이 높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맷 바로우 기자는 손흥민이 주전으로 기용될 것이라고 했다. 바로우 기자는 콘테 감독이 3-5-2 포메이션을 해결책으로 꺼내야 한다며 “케인은 빠질 수 없고, 손흥민은 콘테 감독의 역습 전술에 필수인 선수이기 때문에 히샬리송이 벤치로 갈 것이다”라며 레스터전처럼 케인과 손흥민이 공격진을 구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유일하게 엄청난 속도를 보유한 공격수고, 다른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는 데에 열심인 선수다”라며 손흥민을 칭찬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