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제대 군인' 복지·권익 증진에 노력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재향군인의 날을 앞두고 제대 군인들을 만나 "국가안보의 최일선에서 꽃다운 젊음을 바친 제대 군인의 복지와 권익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창설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군 복무에 대해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강한 국방력과 튼튼한 국가안보를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분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재향군인회는 그동안 천안함 피격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주장에 대해 강력히 규탄함으로써 국민의 안보 의식을 고취해 왔다"며 "재향군인회가 자유를 수호하고 국가안보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해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이어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위협이 증가하고 있고,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을 추구하는 국가로 인해 세계 도처에서 자유와 인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재향군인회가) 앞으로도 자유를 수호하고 국가안보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서 재향군인회 모범회원 5명과 모범회 1개 단체에 정부포상도 수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