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교육감 "학생 학력 신장 위한 조직 설치"

전지혜 2022. 10. 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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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교육감은 6일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한 조직을 설치하고, 진단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른 맞춤형 학력 신장 방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아이들의 학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며 학생들의 학력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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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기자회견.."학생 중심 교육행정 펼칠 것"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6일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한 조직을 설치하고, 진단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른 맞춤형 학력 신장 방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제주교육감 취임 100일 기자회견 (제주=연합뉴스)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6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2022.10.6 [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toz@yna.co.kr

김 교육감은 이날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아이들의 학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며 학생들의 학력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청 조직개편 역시 학력 신장을 통한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 강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두 가지 큰 틀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학력 신장을 위해 도교육청에 기초학력지원센터, 교육지원청에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각각 설치하고 학교 안전 관리와 시설 보강을 위해 시설 부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2부교육감 신설 관련해서는 "아직은 도민 공감대 형성이 덜 됐다는 지적이 있어서 공청회나 토론회 등을 통해 여론을 좀 더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감실 문을 과감하게 열어 제주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랑방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취임 후 학교 현장도 꾸준히 찾아 학생들과 만나고 선생님들과 소통하면서 교육 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등 돌봄교실 연장 운영에 대해서는 "수요조사를 하고 있으며, 내년 시범 실시 후 2024년에는 원하는 모든 학교에 확대할 방침"이라며 "의견 수렴과 소통을 통해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에 대해서는 "한 분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혼디 배움학교 등 현재 운영 중인 형태를 포함해 다양하게 추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IB(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도입을 희망하는 표선면·성산읍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추가 지정을 해주겠지만, 고등학교의 경우 용역 등을 통해 IB 효과성 등을 분석해 추진 여부를 결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첨단과학기술단지 초등학교 설립, 동부 지역 영지학교 분교와 특수교육원 설립, 예술학교와 체육 중·고 전환·신설 등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교육감은 내부형 교장공모제는 교장공모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축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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