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나는 울산-전북, 이번 주말 사실상 K리그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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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주말과 휴일에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5라운드에서 사실상의 결승전이 열린다.
35라운드에서는 K리그1 1위 울산현대(승점 69)와 2위 전북현대(승점 64) 간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 열린다.
다만 지난 5일 열린 FA컵 4강전에서는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전북이 2-1로 이겼다.
오현규는 2019년 준프로 계약 선수로 K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후 올 시즌 데뷔 4년 차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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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울산-전북 승점 5점 차…마지막 맞대결
강원, 김대원-양현준 앞세워 4위 노린다
9경기 8골 수원 오현규, 라이벌 서울 상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에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5라운드에서 사실상의 결승전이 열린다. 축구팬의 이목이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으로 쏠릴 예정이다.
35라운드에서는 K리그1 1위 울산현대(승점 69)와 2위 전북현대(승점 64) 간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 열린다. 경기는 오는 8일 오후 4시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양 팀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1무1패로 호각세다. 다만 지난 5일 열린 FA컵 4강전에서는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전북이 2-1로 이겼다.
FA컵에서 탈락한 울산으로서는 리그 우승에 집중해야 한다. 울산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전북과 승점을 8점 차로 벌리며 우승컵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전북은 FA컵 역전승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전북은 최근 리그에서도 4연승을 이어가며 또 한 번의 리그 막바지 역전을 꿈꾸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서 주목할 또 다른 팀은 강원FC다.
강원FC는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2-1로 꺾으며 극적으로 파이널A에 안착했고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였던 34라운드에서 또 제주를 만나 다시 한 번 2-1 승리를 거뒀다.
강원은 5위(승점 48)에 올라섰다. 강원은 이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바라보게 됐다.
강원의 주축은 김대원과 양현준이다. 프로 7년 차인 김대원은 11골13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과 도움을 모두 차지하며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영플레이어상 후보인 양현준은 8골4도움으로 데뷔 2년 만에 팀 내 주전이 됐다.
강원은 이번 라운드에서 4위 인천유나이티드(승점 49)와 맞붙는다. 강원이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인천을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설 수 있다. 강원과 인천의 대결은 8일 오후 7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다.
35라운드에서 주목할 선수는 수원삼성 공격수 오현규다.
오현규는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였던 성남FC전에서 선제 결승 골을 기록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오현규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10위, 승점 37)은 4경기 연속 무승 고리를 끊고 최하위 성남(승점 25)과 승점 차를 12점으로 벌렸다.
오현규는 2019년 준프로 계약 선수로 K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후 올 시즌 데뷔 4년 차를 맞았다. 그는 올 시즌 33경기에 나서 12골3도움을 터뜨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최근 9경기에서 8골을 터뜨린 오현규는 유망주를 넘어 팀의 해결사가 된 모양새다.
오현규를 앞세운 수원은 오는 9일 오후 2시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라이벌 FC서울(8위, 승점 41)을 만나 슈퍼매치를 치른다. 오현규는 지난달 열린 29라운드 슈퍼매치에서 멀티 골을 넣어 수원의 3-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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