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규 강릉시장 "미사일 낙탄 사고 재발방지 대책 강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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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한미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 중 발생한 '낙탄'(落彈) 사고와 관련, 김홍규 강릉시장이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미 양국 군이 북한의 4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따른 대응 차원에서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을 하던 중 발생한 낙탄으로 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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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지난 4일 한미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 중 발생한 '낙탄'(落彈) 사고와 관련, 김홍규 강릉시장이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6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이번 사고로 인한 주민 안전, 관광도시 이미지가 훼손될 우려가 높다는 취재진에 질문에 "남북으로 대치돼 있는 한 국방시설은 존중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전쟁이 일어나거나 억제력을 갖지 못하면 모든 것을 잃게되기 때문에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기관 간 훈련 정보 공유가 없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 시장은 "실전이 아닌 훈련이지 않았느냐"며 "적어도 기관과 기관끼리는 정보를 공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지자체가 시민을 보호할 수 있게끔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안이 중요한 훈련이더라도 앞으로는 지난 밤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며 "향후 이 같은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상황이 벌어졌던 지난 4일과 5일 새벽 사이 강릉시청 당직실에는 굉음과 섬광 등에 대한 민원이 10여건 접수됐다. 그러나 상황을 알 리 없는 공무원들이 대응에 애를 먹었고, 소방당국에 연락을 취해 "군부대 훈련 중"이라는 답변을 듣고 민원을 응대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4일 오후 11시쯤부터 2시간가량 강릉 남부지역 공군 부대 인근에서 폭발음으로 추정되는 굉음이 들려 지역주민들이 불안에 떠는 소동이 일어났다.
섬광과 폭발음이 발생한 곳은 강릉 남부지역 공군부대 인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부대 인근 강동면 하시동리 주민들이 부대를 찾아 항의를 하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는 한미 양국 군이 북한의 4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따른 대응 차원에서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을 하던 중 발생한 낙탄으로 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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