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세 현역 최고령 모델, '언빌리버블' 누드 화보

진향희 2022. 10. 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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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를 장식한 모델 카르멘 델로레피체(오른쪽)과 베벌리 존슨. 사진 | 뉴유
91세 백발 현역 모델 카르멘 델로레피체. 사진ㅣ뉴유
백발의 91세 현역 최고령 모델 카르멘 델로레피체가 과감한 도전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미국의 건강 및 뷰티 매거진 뉴유(New You)는 6일 홈페이지와 SNS에 카르멘 델로레피체와 베벌리 존슨(70)의 인터뷰와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우아하게 나이들기’를 주제로 건강과 스타일을 잃지 않는 두 모델 특집을 다뤘다.

미국 모델 카르멘 델로레피체는 15세에 유명 패션 매거진 ‘보그’ 표지 모델이 됐으며, 베벌리 존슨은 1974년 ‘보그’ 첫 흑인 표지모델로 활약했다.

화보에서는 두 사람의 나이가 무색한 우아한 미모가 빛난다.

베빌리 존슨(왼쪽), 카르멘 델로레피체. 사진|뉴유 홈페이지 캡처
그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카르멘의 누드화보 도전. 속옷 차림의 카르멘이 이불을 돌돌 움켜쥔 채 가슴 부위를 살짝 가린 침실 사진이었다. 90대의 나이에도 매끈한 다리와 가녀린 쇄골이 감탄을 불러모은다. 고혹적인 눈빛과 카리스마는 세월이 지날수록 깊어지고 있다.

카르멘은 뉴유와의 인터뷰에서 나이드는 것에 대해 “우리는 매일 성장한다”고 표현하며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다. 늘 어제로부터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아기를 돌볼 때 하는 일, 아기를 사랑으로 먹이고 키울 때 하는 에너지를 자신에게 쏟아부어야 한다”고 자신의 아름다움 유지 비결을 전했다.

85세 때 최고령 모델로 기네스북에 오른 카르멘. 사진 ㅣ카르멘 SNS
1931년 6월에 태어난 카르멘은 1946년 최연소 모델로 보그 표지를 장식했다. 1958년 결혼 후 은퇴했으나 1978년 이혼 후 패션계로 복귀했다. 유명 패션브랜드, 화보 등에서 대표 노년 모델로 활약하며 아름다움과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다. 85세 때 최고령 모델로 기네스북에 오른 이후 현역 최고령 모델 기록을 해마다 갈아치우고 있다.

몇 해 전 한 인터뷰에서 “105세까지 이 일을 할 생각이다. 다른 직업이 좋아진다면 그때 그걸 찾겠다”고 말한 그는 “나이가 들어 열정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열정이 사라져 나이가 드는 것”이라는 유명한 어록을 남긴 바 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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