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포항시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조성한다

손대성 2022. 10. 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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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음식물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자원화시설을 조성한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포항에서는 하루 평균 156t의 음식물류폐기물이 발생하고 있으나 처리시설이 없는 상황이다.

시는 2001년부터 포항음식물자원화시설 위탁 업체와 계약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했으나 2020년 6월 말 계약기간이 끝난 뒤 입찰을 통해 2020년 7월부터 충북에 있는 업체에 맡겨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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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 조감도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음식물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자원화시설을 조성한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포항에서는 하루 평균 156t의 음식물류폐기물이 발생하고 있으나 처리시설이 없는 상황이다.

시는 2001년부터 포항음식물자원화시설 위탁 업체와 계약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했으나 2020년 6월 말 계약기간이 끝난 뒤 입찰을 통해 2020년 7월부터 충북에 있는 업체에 맡겨 처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집·운반비가 올랐고 운송비가 추가돼 그 이전보다 비용 부담이 늘었다.

이에 시는 새로운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을 짓기로 하고 올해 말까지 입지 공모와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을 마치기로 했다.

계획대로 된다면 내년 상반기 중 입지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종후보지를 결정하고 2027년까지 조성을 마쳐 2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19년 7월 새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후보지 공모에 들어가 4개 후보지를 상대로 입지타당성조사와 주민설명회를 했다.

그러나 주민 수용성 확보와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는 입지선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올해 9월 입지지역 추가지원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다시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입지경계로부터 300m 이내에 사는 주민에게 60억원의 주민편익시설 설치비, 16억원의 주민지원기금 등 76억원을 지원할 수 있었으나 조례 개정으로 주민편익시설 설치비 30억원, 마을 특별지원금 120억원 등 모두 180억원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박상근 시 자원순환과장은 "새 시설은 최첨단 친환경시설로 설치해 환경 문제를 최소화하고 주변에는 공원 등 주민 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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