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 간 전문대학 유학생 연평균 35.9% 증가 추세..2026년 3만2000명 유치 예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국제협력실은 2022년 고등교육통계 분석을 통해 2022년 전체 전문대학 외국인 유학생 수는 학위과정 9905명, 연수 과정 4554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조훈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국제협력실장은 "전문대학의 학위과정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 결과는 한국 직업교육 과정에 대한 유학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도 중요하지만 국내 취업 및 정주를 희망하는 유학생에 대한 출구 전략을 마련하는 것도 고등직업교육기관 전문대학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국제협력실은 2022년 고등교육통계 분석을 통해 2022년 전체 전문대학 외국인 유학생 수는 학위과정 9905명, 연수 과정 4554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학위과정생과 연수과정생이 1명 이상 재학 중인 103개교와 47개교를 기준으로 전문대학 평균 유학생 수를 따져보면 각각 학위과정에 96.1명, 연수 과정에 96.8명이 재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학 중인 유학생이 없는 대학을 포함해 전체 133개 전문대학을 기준으로 평균 유학생 수를 따져보면 전문대학은 평균적으로 한 학교에 학위과정에 74.4명, 연수과정에 34.2명이 재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전문대학 학위과정 유학생 수는 최근 6년 동안 연평균 35.9% 증가하고 있어 전문대학 외국인 유학생 수가 매년 전년 대비 35%씩 증가할 경우 2026년에는 3만2000명 수준으로 유학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외국인유학생을 단순 입학자원 확보 방안으로만 보지 않고 일반대학과 구분된 전문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전략을 통해 정부의 인구정책과 국내 산업 인력양성 계획과 연계해 전문대학만의 역할을 구축하고 국내 인력부족 산업과 외국인 인력양성 교육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전문대학은 대학 소재 지역산업 관련 분야, 정주형 체류자격(E7) 전환 가능 여부를 고려하여 외국인 유학생 전담학과 전공을 개설하고 진로지도 학과 전문화를 통해 지역 발전과 산업인력 양성에 기여하는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일 10일간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한 '전문대학 특화형 온라인 한국유학박람회' 결과를 살펴보면 한국 전문대학에 대한 유학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작년 처음 실시된 전문대학 특화형 온라인한국유학박람회 등록자 수는 2021년 118개국 3110명에서 올해 2022년 139개국 5765명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특히 박람회 기간 동안 방문자 수는 작년 3만5775명에서 올해 7만4753명으로 108% 증가했다.
조훈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국제협력실장은 "전문대학의 학위과정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 결과는 한국 직업교육 과정에 대한 유학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도 중요하지만 국내 취업 및 정주를 희망하는 유학생에 대한 출구 전략을 마련하는 것도 고등직업교육기관 전문대학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전문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전략이 정부의 인구정책과 연계해 산업인력 양성,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美 명문 퍼듀대 기숙사 살인사건…용의자는 서울출신 한인 유학생
- 전여옥, 김정숙 여사 ‘타지마할 관광’ 때렸다…“‘사람이 먼저다’급 대국민 사기”
- 바이든, 인사하다 `FXXX` 욕설…또 구설수
- 가정폭력 신고까지 한 아내...끝내 대낮 길거리서 남편에게 피살
- 2살 아기 마약 과다복음 사망…그 집 `마약 천국`
- 美 "한덕수 권한대행 역할 전적 지지…수주 내 韓美 고위급 대면외교"
- 거부권 행사 韓대행 탄핵 놓고 고민 깊어지는 민주당
- 정부, 2030년 경제안보품목 의존도 50% 이하로 낮춘다… "핵심광물 민·관 공동 투자·탐사 지원 강
- `전기먹는 하마` AI에 빅테크도 `원자력` `신재생` 영끌하는데… 에너지가 정치판 된 한국
- `ABC` 강조한 구광모… "`도전과 변화` DNA로 LG 미래 세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