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자막조작' 사건..MBC가 사과하면 끝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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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TF'가 성명을 내고 MBC가 사과하면 끝날 일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TF'는 6일 오전 낸 성명서에서 "MBC는 9월 22일 '자막 조작' 방송 이후 10월 5일까지 총 200건 이상의 관련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뉴스데스크'에서만 41회를 다뤘고, 인터넷뉴스 61회, 유튜브 'MBCNEWS' 채널에는 99개의 영상을 업로드했다"며 "'자막 조작' 사건은 MBC가 사과하면 끝날 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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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TF’가 성명을 내고 MBC가 사과하면 끝날 일이라고 주장했다. TF는 특히 관련 사안을 ‘동맹 훼손’이라고 정의 내리면서 워싱턴특파원이 앞장선 것에 대해 주목한다고도 강조했다.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TF’는 6일 오전 낸 성명서에서 “MBC는 9월 22일 ‘자막 조작’ 방송 이후 10월 5일까지 총 200건 이상의 관련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뉴스데스크’에서만 41회를 다뤘고, 인터넷뉴스 61회, 유튜브 'MBCNEWS' 채널에는 99개의 영상을 업로드했다”며 “‘자막 조작’ 사건은 MBC가 사과하면 끝날 일”이라고 주장했다.
TF는 또 “우리는 특히 ‘자막 조작’ ‘동맹 훼손’ 사건에 워싱턴특파원이 앞장서서 나선 점에 주목한다. 이는 우연이 아니라 민주노총 언론노조 출신들이 MBC 사장 자리를 차지하면서 예견된 바이기도 하다”며 “민주노총 언론노조 출신인 최승호 사장은 취임하자마자 대대적인 ‘인적 청산’을 자행했는데 그 숙청작업의 일환이 바로 전대미문의 ‘특파원 전원 소환’이었다”고 밝혔다.
TF는 “당시 최 사장은 취임하면서 느닷없이 도쿄특파원인 강명일 기자를 부임 7개월 만에 강제 소환했고, MBC는 특파원평가위원회라는 위원회를 열어 ‘특파원 전원 소환’을 결정해 12명의 특파원을 불러들였다”며 “최근 법원도 ‘특파원 전원 소환’의 불법성을 인정했다. 강 특파원이 MBC를 상대로 낸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TF는 “MBC는 더는 ‘언론 자유’ 운운하지 말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 아울러 박성제 사장은 ‘자막 조작’ 사건과 더불어 파업 불참자 탄압에 책임을 지고 이제 그만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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