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도발·위협 말고 '담대한 구상' 호응 나서야"

권오석 2022. 10. 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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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6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북한이 해야 할 것은 도발과 위협이 아니라 우리가 제의한 담대한 구상에 호응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날 통일부 관계자는 취재진을 만나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가 이럴 땐 단합된 목소리로 도발과 위협에 흔들리지 않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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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관계자 "정부, 국제사회가 단합된 목소리로 단호하게 대응해야"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통일부가 6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북한이 해야 할 것은 도발과 위협이 아니라 우리가 제의한 담대한 구상에 호응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북한이 이틀 만에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6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통일부 관계자는 취재진을 만나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가 이럴 땐 단합된 목소리로 도발과 위협에 흔들리지 않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비롯해 올해 윤석열 정부 들어 10차례에 걸쳐 미사일 도발에 나선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으로 하여금 핵 보유가 북한의 안보와 경제에 오히려 해가 된다는 점을 명확하게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서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의 길로 나올 수 있도록 북한의 셈법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의 의도에 대해서 예측해서 말씀드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면밀하게 여러 가지 점들을 고려해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통일부는 오는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7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북한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북한 내 특이하게 움직이는 동향은 아직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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