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버거 '파이브가이즈' 들어온다.. 한화3남 김동선 첫 작품
향후 한화의 유통·호텔·리조트 부문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한화그룹의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미국 3대 버거로 꼽히는 ‘파이브 가이즈’를 한국에 들여온다. 이는 올해 2월 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장으로 경영 참여를 시작한 그가 처음 내놓는 신사업이다. 갤러리아 측은 “김 상무가 브랜드 도입을 위한 초기 기획부터 계약 체결에 이르기까지 사업 추진 전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도맡았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는 6일 수제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는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과 국내 사업권 계약 관련 약정서를 체결했다면서 내년 상반기에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을 연다고 밝혔다.
파이브 가이즈는 쉐이크쉑, 인앤아웃버거와 함께 미국의 3대 버거로 꼽히는 브랜드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좋아해 ‘오바마 버거’로도 불린다. 갤러리아는 앞으로 5년간 국내에 15개 이상의 ‘파이브가이즈’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갤러리아의 공식 발표에 앞서 김 상무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파이브 가이즈 드디어 한국 상륙’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려 소식을 알렸다. 이는 한화그룹의 계열사 재편 및 지배구조 변화 이후 나온 첫번째 유통 관련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한화솔루션에서의 갤러리아 부문 인적 분할, 첨단소재 부분 물적 분할 등을 진행한 한화는 장남(김동관)이 에너지와 방산·화학을 이끌고, 차남(김동원)은 금융, 삼남(김동선)은 유통을 맡는 후계 구도가 어느정도 정리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번 파이브가이즈 사업권 계약은 김 상무가 유통 부문에서 보이는 첫번째 실적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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