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서식 멸종위기 '유착나무돌산호' 유전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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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독도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인 유착나무돌산호의 유전체를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유착나무돌산호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2016년 독도에서 넓이 5m 높이 3m의 국내 최대 규모 군락지 형태로 발견됐다.
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 위해성분석센터에서 조사한 결과 유착나무돌산호는 14쌍의 염색체로 구성됐으며, 유전자 수는 약 3만49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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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독도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인 유착나무돌산호의 유전체를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유착나무돌산호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2016년 독도에서 넓이 5m 높이 3m의 국내 최대 규모 군락지 형태로 발견됐다.
열대 해역의 산호류와 달리 미세조류와 공생하지 않는 비공생 산호로, 공생 산호류와 다른 방향으로 진화됐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동안 구체적인 연구 사례가 없었다.
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 위해성분석센터에서 조사한 결과 유착나무돌산호는 14쌍의 염색체로 구성됐으며, 유전자 수는 약 3만49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방산을 활성화하는 과정인 Acyl-CoA 대사 과정과 탄수화물 수송자와 관련된 유전자들이 확정돼 있어 이를 통해 세포 에너지를 얻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과학기술원은 이번 연구가 멸종 위기 산호군락을 보전하고 해양 생태계를 위기를 막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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