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복싱협회, 러시아·벨라루스 출전 금지 철회..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복싱협회(IBA)가 러시아·벨라루스의 출전 금지 방침을 철회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 등에 따르면 아마추어복싱을 관장하는 IBA는 러시아·벨라루스의 국제대회 출전은 물론 국기와 국가연주도 허용키로 했다.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전 세계 스포츠단체는 러시아와 러시아에 동조하는 벨라루스의 국제 대회 출전을 금지했다.
IBA도 지난 3월 러시아·벨라루스 제재에 동참했지만 7개월 만에 방침을 바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복싱협회(IBA)가 러시아·벨라루스의 출전 금지 방침을 철회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 등에 따르면 아마추어복싱을 관장하는 IBA는 러시아·벨라루스의 국제대회 출전은 물론 국기와 국가연주도 허용키로 했다.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전 세계 스포츠단체는 러시아와 러시아에 동조하는 벨라루스의 국제 대회 출전을 금지했다. IBA도 지난 3월 러시아·벨라루스 제재에 동참했지만 7개월 만에 방침을 바꿨다.
IBA는 이사회 투표에서 출전 금지 제재를 철회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IBA는 “정치는 스포츠에 어떤 영향도 끼쳐서는 안 된다”면서 “모든 선수들에게 동등한 조건이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은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IBA를 러시아가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IBA 회장은 러시아인 우마르 크렘레프이며, 러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는 거대 에너지 회사 가스프롬은 IBA의 주요 후원사다.
이 때문에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곱지 않은 시선이 IBA로 쏠리고 있다.
이준호 선임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 캠프 대변인 이동훈, 尹 겨냥 “1시간 중 혼자 59분 얘기…타인 조언 안 들어”
-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계획엔 타지마할 없었다...초청 대상도 원래 문체부 장관”
- ‘인구절벽’에 대한민국 침몰 위기… 성장 모멘텀 상실 징후 뚜렷
- [속보] 尹, ‘유병호 문자’ 논란에 “감사원 독립성은 법에 보장...관여할 시간적 여유도 없어”
- 러, 예비군동원령 사태 이어 “현지 北노동자도 탈출중”...우크라 투입 기피
- “시진핑, 2027년까지 대만 침공준비 지시”...CIA국장 “대만 장악 신념 확고”
- “마약류 ‘셀프처방’ 의사 연 7천∼8천명...일 평균 11.6정 투약 의심 의사도”
- [속보] 北, 이틀만에 탄도미사일 두 발 발사…美 항공모함 재전개에 반발
- “추미애, ‘헬스장’ 설치” → “한동훈, ‘직원휴게실’ 활용”
- ‘내후년 총선출마?’...박지원 “대선 나오라는 사람이 제일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