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시 21득점 활약'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제압하다[NBA]

김하영 기자 2022. 10. 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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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리스 맥시(왼쪽)와 다리우스 갈랜드의 친근한 모습. 게티 이미지 제공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하 필라델피아)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이하 클리블랜드)를 이겼다.

필라델피아는 6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웰스 파고 센터에서 NBA 22-23 프리시즌 경기 상대 클리블랜드를 꺾었다.

1쿼터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먼저 득점 공세에 나선 것은 클리블랜드였다. 클리블랜드는 케빈 러브의 3연속 3점슛과 도노반 미첼의 연속 3점슛으로 리드를 챙겼다. 이어 1쿼터에만 3어시스트를 기록했던 다리우스 갈랜드까지 득점에 나섰다.

필라델피아는 토바이어스 해리스와 타이리스 맥시가 초반 득점을 책임졌고 중반부터는 조엘 엠비드가 득점을 올렸다. 제임스 하든의 부진이 아쉬웠던 필라델피아는 28-33으로 리드를 내준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어느 한쪽으로 승부가 기울지 않았다. 쿼터 초반 비교적 잠잠했던 재럿 앨런과 딘 웨이드가 클리블랜드의 공격을 담당했고 필라델피아는 하든과 맥시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쿼터 중반부터는 양팀 주전들의 득점 공방이 이어졌다. 클리블랜드에서는 8득점을 올린 미첼과 7득점을 올린 카리스 르버트가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필라델피아는 하든-맥시-엠비드 3인방이 번갈아 가며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전반전은 64-60, 4점 차로 클리블리드가 리드를 챙겼다.

3쿼터는 클리블랜드의 하울 네토와 필라델피아의 디앤서니 멜튼이 번갈아 득점해냈다. 네토가 먼저 리버스 레이업에 성공하자 멜튼은 핑거롤 레이업에 성공, 자유투를 획득해 모두 집어넣었다. 이어 멜튼 스텝백 3점슛까지 더해 추격하는 점수를 생산했다.

이때 다시 네토가 나서 멜튼을 공략해 자유투를 획득했고 자신이 놓친 슛을 팁인으로 연결, 속공 레이업까지 성공해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또 웨이드와 몬트레즐 해럴은 좋은 움직임으로 득점을 창출해 득점 공방을 이어갔고, 결국 90-90 동점으로 3쿼터가 끝났다.

4쿼터에 들어 서드 유닛들이 나왔지만, 여전히 초접전 양상을 띠었다. 필라델피아의 찰리 브라운 주니어가 연속 득점을 올리자 마마디 디아키테가 연속 돌파로 응수했다. 클러치가 다가와도 승패의 향방을 알게 되자 두 팀은 세컨드 유닛을 다시 코트 위로 불러들였다.

필라델피아의 세이크 밀튼과 해럴이 연속 득점을 이어가자 클리블랜드에서는 샤리페 쿠퍼가 연속 8득점을 해냈다. 경기 종료 8초 전 마티스 타이불이 리바운드를 따내자 승부의 추는 필라델피아로 기울어졌고, 결국 113-112,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훌륭한 활약을 펼친 선수는 맥시였다. 지난 경기도 좋은 활약을 펼친 맥시는 15분 동안 21득점 야투 성공률 81.8%(9/11) 3점 성공률 100%(3/3)로 맹활약했다. 벤치에서 나온 해럴(13득점 3리바운드)과 밀튼(12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클리블랜드는 미첼(16득점 5어시스트)과 갈랜드(12득점 4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벤치 싸움에서 밀리며 아쉽게 패배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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