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제2 부교육감 신설, 여론 청취 후 추진"

양영전 2022. 10. 6. 1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6일 제2 부교육감 신설에 대해 "공청회와 토론회를 한다든지 여론을 좀 들어보고 한숨 쉬었다 추진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제주교육청 기자실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연 자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제주도의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질의를 받고 '흔쾌히 고민하겠다'고 했는데, 고민한 결과 아직은 도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덜 돼 있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취임 100일 기자회견 "도민 공감대 형성 덜 됐다는 지적있었다"
주요 공약 추진 상황·계획 발표…"약속한 공약 반드시 지키겠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6일 오전 제주시 연동 제주도교육청 2층 기자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0.06.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6일 제2 부교육감 신설에 대해 "공청회와 토론회를 한다든지 여론을 좀 들어보고 한숨 쉬었다 추진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제주교육청 기자실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연 자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제주도의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질의를 받고 '흔쾌히 고민하겠다'고 했는데, 고민한 결과 아직은 도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덜 돼 있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주요 공약을 언급하며 추진 상황과 계획들을 발표했다. 그는 "선거를 통해 약속했던 공약들은 반드시 지켜나가겠다"며 "공약 실천을 위한 소통 창구인 공약실천위원회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최대한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아이들의 학력과 관련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진단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맞춤형 학력 신장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미래 교육 강화 차원에서 희망하는 교사를 코딩 전문가로 양성해 나가겠다"며 "외국 유학 등을 통해 코딩 전문가 교육을 받은 후 각급 학교에 순회를 통해 코딩교육을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형 자율학교에 대해선 "한 분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추진된다"며 "예를 든다면 환경 자율학교, 생태 자율학교, IB 자율학교, 아이좋은 자율학교, 다혼디 자율학교 등 다양하게 추진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교육감은 올해 추경예산을 통해 119억원을 확보, 내년에 차질 없이 중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6일 오전 제주시 연동 제주도교육청 2층 기자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0.06. woo1223@newsis.com

IB 학교에 대해선 "현재 IB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학교는 적극 지원하고, IB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표선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추가 지정을 해 줄 생각이다"면서도 "고등학교의 경우 용역 등을 통해 IB의 효과성 등을 분석해 추진 여부를 결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조직개편에도 속도로 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조직개편의 방향은 학력 신장을 통한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강화와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어가는 두 가지 큰 틀에서 이뤄지게 된다"고 부연했다.

토지 매입을 놓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부중학교 신설과 관련해선 "개교가 3년 정도 늦어지게 됐다"며 "토지 매입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 ▲내부형 교장 공모제 축소 운영 ▲초등 돌봄교실 저녁 8시까지 연장 ▲영지학교 분교 설립 ▲특수교육원 설립 ▲예술학교와 체육중·고 이전 및 전환, 신설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학교 안전과 관련해서도 "내진 성능을 확보하지 못한 48동에 대해 내진보강 공사를 통해 사업을 완료하겠다"며 "임기 내 석면자재를 모두 철거해 '석면 제로화' 학교 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급식실에 대한 현대화 사업도 서둘러 급식실 종사자들의 건강도 챙겨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