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9월 모평도 수학 1등급 91%가 이과생..이과 강세 이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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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에서도 수학영역 등에서 이과생의 우위가 이어졌다.
다만 지난 6월 모의평가 때보다는 이과생 1등급 쏠림현상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6월 모의평가 당시 연구회가 같은 방식으로 분석했을 당시 이과생들의 수학 1등급 비율은 93.8%였다.
9월 모의평가에서 1등급 비율이 15.97%에 달했던 영어 영역의 경우 실제 수능은 9월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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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1등급 94%가 언어와매체 선택..쏠림현상 심화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9월 모의평가에서도 수학영역 등에서 이과생의 우위가 이어졌다. 수학 1등급 가운데 이과생의 비율이 90%를 넘겨 문과생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는 지난 8월31일 실시된 2023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46개 고등학교 1만1722명의 채점결과를 분석한 자료를 6일 공개했다.
연구회에 따르면 수학 영역 1등급 가운데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은 89.1%였다. 확률과 통계 8.6%, 기하 2.4%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과생이 수학 1등급 가운데 91.5%를 차지한 셈이다. 통상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학생은 이과, 확률과통계를 선택한 학생은 문과로 분류된다.
다만 지난 6월 모의평가 때보다는 이과생 1등급 쏠림현상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6월 모의평가 당시 연구회가 같은 방식으로 분석했을 당시 이과생들의 수학 1등급 비율은 93.8%였다.
상위 4~11%가 속하는 2등급에서도 이과생이 89.1%(미적분 84.5%, 기하 4.6%)를 차지했다.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체제에서 이과생들의 강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국어 영역 1등급에서는 6월 모의평가 때보다도 언어와매체를 택한 학생들의 강세가 심화됐다. 1등급에 속한 학생 중 94.1%가 언어와매체, 5.9%가 화법과작문 응시자였다. 지난 6월 모의평가 당시 1등급 수험생 중 언어와매체 응시자는 91.4%였다.
◇ 수능, 문과생 응시 '확률과통계' 어렵게 출제할 듯
연구회는 6·9월 모의평가와 수능 난이도 추이를 바탕으로 한 올해 수능 난이도 전망도 내놨다.
국어의 경우 올해 수능 난이도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6·9월 모의평가와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은 127~149점으로 난이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았다. 올해 6·9월 모의평가도 140~149점으로 편차가 있는 만큼 속단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연구회는 "수능 난이도 예측이 어려운 만큼 수능에서는 1교시 종료 후 시험의 난이도를 속단하지 말고 다음 응시 과목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수학은 선택과목간 표준점수 최고점을 줄이기 위해 공통과목의 난도를 올리고, 확률과통계를 다른 선택과목보다 어렵게 출제할 것으로 내다봤다.
9월 모의평가에서 1등급 비율이 15.97%에 달했던 영어 영역의 경우 실제 수능은 9월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회는 "9월 난이도에 맞춰서 영어 학습량을 줄이는 것은 위험하다"며 "영어는 문제 유형이 고정돼있기 때문에 본인이 약한 유형을 위주로 마지막 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한편 9월 모의평가에는 재학생 30만8812명, 졸업생 과 검정고시 합격자 7만8528명 등 총 38만7340명이 응시했다. 9월 모의평가는 수능과 출제범위가 동일하고 졸업생 응시자가 늘어나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해볼 수 있는 시험이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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