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건강과 삶 만족도는? 가족의 고민은?..7일 학술대회서 논의

장애인개발원, ‘제2회 장애인삶 패널조사 학술대회’ 개최

장애인의 삶의 만족도, 건강상태, 가족들의 삶에 대한 현황과 지원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오는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A에서 ‘제2회 장애인삶 패널조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학술대회에서는 장애관련 단체, 관련 전문가,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논문을 발표하고, 지난 3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공모한 ‘제2회 대학원생 논문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논문 3편의 시상과 발표도 진행된다.

일반부문 논문이 발표되는 1부에서는 동양대 간호학과 한명희 조교수가 ‘시청각장애인 삶의 만족도 변화에 미치는 영향 요인분석’을 발표한다. 또 고구려대 유아교육과 곽수란 교수는 ‘통합교육 장애 초등학생의 가족건강성, 장애수용, 학교적응 간 인과관계 종단분석’을 발표한다. 이외에도 ▲국회입법조사처 김대명 행정사무관(SNS 자기효능감이 중도장애인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장애수용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한남대 사회복지학과 이영미 교수(장애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와 생활만족도 관계에서 우울의 매개효과) ▲전북대 김명숙 박사과정(장애 형제를 둔 비장애 형제자매의 가족건강성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장애수용의 매개효과) 등이 발표된다.

2부에서는 제2회 대학원생 논문경진대회 수상자들이 발표한다. 최우수상은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의 주관적 돌봄부담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 : 여가만족의 매개효과’(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황신영, 성지민, 이의민), 우수상은 ‘부르디외의 자본유형과 장애인의 삶의 만족도: 사회자본의 조절효과’(충북대 아동복지학과 김해인), 장려상은 ‘장애인 동거 가구원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서울대 보건대학원 이정아·권남희) 등이다.

한국장애인개발원 관계자는"이번 학술대회는 장애인삶 패널조사 자료를 활용한 연구의 활성화와 성과 공유, 장애인 정책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만들고자 개최했다"며 "장애인삶 패널조사가 장애인 정책 지원을 위한 유용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한국장애인개발원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oddiwithyou)으로도 생중계된다.

이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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