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서 올해만 15명 투신.."추락안전망 설치 시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대교에서 투신 사고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한달에 1.2명꼴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추락안전망 설치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5년간 인천대교 투신 사고 총 41건으로 이중 63.4%가 지난해와 올해 발생했다.
특히 올해 투신 사고 15건에서 11명이 사망해 치사율은 약 73%에 달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대교에서 투신 사고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한달에 1.2명꼴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추락안전망 설치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동·미추홀갑)이 국토교통부와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대교에서의 투신 사고가 지난해부터 급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인천대교 투신 사고 총 41건으로 이중 63.4%가 지난해와 올해 발생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15건, 한해 평균 3.75건이 발생했으나 지난해엔 11건이었으며 올해는 이달 1일 기준 15건이나 발생했다.
특히 올해 투신 사고 15건에서 11명이 사망해 치사율은 약 73%에 달한다. 최근 5년간 인천대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치사율 0.71%의 10배가 넘는 수치다.
인천대교 측은 투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해상구간 순찰 강화 △주정차 차량 발생 시 비상방송 송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CCTV 등)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투신 사고를 방지하기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허종식 의원은 “인천대교는 인천공항과 송도를 연결하며 일평균 약 5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대한민국의 관문”이라며 “안전은 과잉 대응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추락안전망 설치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마포대교·한강대교 등에 추락방지대 설치 및 난간 높이를 높였고 인공지능(AI)으로 사람의 움직임을 분석해 투신 가능성이 보이면 구조대를 급파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같은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생존 구조율은 97.6%를 기록하고 있다.
inamju@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철 "전처 옥소리? 내 앞에만 안 나타나면 돼"…미모의 '모델' 딸 공개
- "허웅 전 여친 '이선균 공갈녀'와 같은 업소 출신…동성애인 있었다"
- "더 벗어" 노출 방송 거부 여직원 살해한 사장
- '1억 수표 청혼' 청담 주식부자, 걸그룹과 초호화 결혼…박성광 사회 논란
- 여에스더, 70억대 타워팰리스 자택 공개…'억' 소리 나는 인테리어까지(종합)
- 조기축구회 뜬 손흥민에 "저 안티팬이에요" 꼬마 팬 귀여운 실수
- '경차女사망' 포르쉐 차주 음주측정 안한 경찰
- 한혜진·기안84, 고등학생 교복 입고…풋풋 커플 같은 분위기 [N샷]
- '51세' 미나, 울퉁불퉁 뒤태·복근…섹시한 비키니 몸매 비결 있었네 [N샷]
- '서유리와 이혼' 최병길 PD "개인파산 신청…눈앞 캄캄하나 어떻게든 살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