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란 질병청장 주식 보유 바이오회사, 400억대 정부 프로젝트 참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취임 뒤에도 주식을 갖고 있던 바이오 회사가 정부의 400억 원대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백 청장이 주식 3천여 주를 갖고 있던 '신테카 바이오'가 정부의 신약개발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취임 뒤에도 주식을 갖고 있던 바이오 회사가 정부의 400억 원대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백 청장이 주식 3천여 주를 갖고 있던 '신테카 바이오'가 정부의 신약개발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복지부와 과학정보통신기술부 주관으로 진행돼 지난해까지 3년간 446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작년 12월부로 사업은 종료됐지만, 정부는 후속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백 청장이 이 주식을 취임 이후까지 보유하고 있었던 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난 8월 취임 당시 이 회사뿐 아니라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다수의 바이오 주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이 알려져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지자, 백 청장은 취임 뒤 해당 주식을 모두 처분했습니다.
어제 국정감사에서도 백 청장이 국가 자문위원 활동할 당시의 주식 거래 내역을 제출해달라는 야당 의원들의 요청이 이어졌는데, 백 청장은 공직자로 재직할 때가 아니고, 사적 이익을 취한 게 없다며 제출을 피하고 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가 700m 거리에 떨어진 미사일..."전쟁 난 줄 알았어요"
- [단독] '57억 횡령' 이만희, 여전히 유공자...보훈 수당 2천5백 수령
- "외부인 출입·술 파티"...국정원 산하기관 압수수색
- 영업사원이 차량대금 18억 원 '꿀꺽'...현대차 책임은?
- 긴급상황도 아닌데...매해 '딱지' 떼이기 증가하는 경찰차
- 아파트 지하서 60대 숨진 채 발견..."아들 살해 추정"
- 여름 코앞인데 감기 기승...쇳소리 기침 땐 후두염 의심
- [속보] 정부 "北 '위성 발사'는 불법...강행하면 응분의 대가"
- 노인 운전 사고, 면허 반납이 답?..."고령화 시대 맞춘 대책 필요"
- 정부 "北 위성 발사 강행하면 응분의 대가...철회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