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언디셈버', 스팀 체험판 인기 .. 글로벌 출시 청신호

'스팀 넥스트 페스트' 체험판 동접 1만6000명..12일 글로벌 출시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의 핵앤슬래시 액션 RPG ‘언디셈버’의 글로벌 체험 버전이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주목받고 있다. 체험 버전 공개 첫날 최고 동시접속자 1만6000여명을 달성하며 관심 유도에 성공한 모습이다. 오는 12일 예정된 글로벌 정식 서비스까지 관심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4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 행사를 통해 글로벌 출시를 앞둔 액션 RPG ‘언디셈버’의 체험판(데모 버전)을 공개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글로벌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출시될 신작 체험판을 사전 공개해 이용자들이 이를 체험하고 알림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행사다.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 행사에 출품된 ‘언디셈버’ 글로벌 체험판은 액트1에서 액트5까지의 이르는 에피소드1의 콘텐츠를 담았다. 12일 예정된 글로벌 정식 서비스의 약 절반에 가까운 분량이다. 정식 서비스 버전은 액트1에서 액트10까지 아우르는 에피소드1과 에피소드2로 구성된다.

현재 ‘언디셈버’ 글로벌 체험판에 대한 이용자 관심은 긍정적이다. 지난 4일 체험판 공개 1시간여만에 동시접속자 7000명을 달성했으며 이후 최고 동시접속자 1만6539명을 기록했다. 행사 이틀째인 5일에도 최고 동시접속자 1만5000명대를 유지하며 시선 몰이에 성공한 모습이다.

라인게임즈측은 “4일 하루 동안 최대 동시접속자 1만6539명을 달성해 첫날 기준 ‘스팀 넥스트 페스트’ 출품 타이틀 중 1위를 차지했다”라며 “스팀 전체 타이틀 기준으로도 56위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언디셈버’는 지난 1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 멀티플랫폼 기반 핵앤슬래시 액션 RPG다. ‘스킬 룬’과 ‘링크 룬’을 조합한 기술 구성, 특성 ‘조디악’을 활용한 능력 심화 등을 통해 자신만의 전투 방식을 만들어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유로운 육성과 장비 획득의 재미를 특장점으로 내세운다.

오는 12일 출시가 예정된 정식 서비스 버전의 경우 라인게임즈 자체 플랫폼인 ‘플로어(PC)’와 ‘스팀’, 모바일(안드로이드, iOS) 등으로 제공된다.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간·번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루투갈어, 태국어 등을 지원하며 국내와 동일한 운영방식을 적용한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