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 직설] 현대·기아차 美 판매량 감소.. 인플레법 타격, 현실로?

SBSBiz 2022. 10. 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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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와이드 이슈& '직설' - 곽노성 동국대 국제통상학부 교수, 정흥준 서울과학기술대 경영학과 교수, 김종우 인하공전 자동차과 교수

해법을 찾는 토론 이슈앤 직설 시작합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인플레 감축법이 시행 된 직후인 지난 9월에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전달대비 14%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 됐는데요. 전기차 보조금 관련 규정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내년 이전까지 IRA 대응에 실패한다면 우리 기업들이 입게될 타격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 9월 미국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의 판매량은 감소했는데요. 인플레 감축법 시행 영향으로 볼 수 있을까요?

Q.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인플레 감축법의 충격파가 본격화되면, 이 순위 바뀔 수도 있을까요?

Q. 전기차 산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2030년이 되면 미국의 전체 승용차 판매량 가운데 52%가 전기차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는데요. 인플레 감축법, 미국이 전기차 산업 패권을 쥐려는 의도로 볼 수 있을까요?

Q. 정의선 회장이 지난달에만 미국 출장을 두 번 갈 정도로 현대차그룹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지아주 공장의 완공을 2005년에서 2024년 하반기로 앞당기는 방안과 일정 기간 가격 할인 등의 프로모션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수익성은 당분간 포기하더라도 미국 점유율 2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할까요?

Q. 정부는 미국 인플레 감축법이 다른 나라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대한 차별조항이 담긴 만큼 국제 공조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EU와 일본 모두 ‘소극적’인 태돕니다. 국제 공조, 이대로 흐지부지되는 건 아닐까요?

Q. 이번엔 미국 상황을 짚어보겠습니다. 미국에서도 계속해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는 중인데요. 일단,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 친서를 보냈습니다. 여기엔 "열린 마음으로 인플레 감축법 협의를 하자"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해도 될까요?

Q. 미 조지아주 상원의원이 인플레 감축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미국 밖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 중단을 3년 유예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개정이 될까요?

Q. 일단 상황 대비는 최악을 가정하는 게 맞으니, 현재 감축법이 그대로 흘러간다 보고 해결책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인플레 감축법엔 전기차 배터리의 북미 현지 생산과 함께 중국산 광물·소재 배제 내용도 담겼습니다. 그동안 중국산 소재 의존도가 높았던 우리 배터리 기업들은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데요. 중국 의존도, 얼마나 낮출 수 있을까요?

Q.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 감축법, 결국 미국에서 전기차와 배터리를 모두 생산하라는 건데요. 자동차 산업은 완성차업체부터 협력사, 부품업체 등 많은 근로자들이 종사하는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 중 하나입니다. 미국이 생산기지를 미국으로 유도하면,  국내 자동차산업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Q. 우리도 외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없애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내년 전기차 보조금을 기존보다 1백만 원 낮춘다고 발표했는데요. 전기차 보조금 제도, 어떻게 운영해야 할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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