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iN 20년 됐다

2002년 10월 7일 시작…8억 건 데이터베이스 축적

신규 유입자 절반 이상이 1020…범위 넓히며 꾸준히 성장

네이버의 ‘지식iN’이 서비스 개시 20주년을 맞았다. 네이버는 지식iN 오픈 20주년을 맞아 ‘모두가 지식인 20니다’ 이벤트 페이지를 공개하고, 지난 20년 간 누적된 사용자 데이터를 공개했다.

6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벤트 페이지는 20년 동안의 각종 데이터를 공개학고, 사용자들이 직접 탄생시킨 흥미로운 에피소드 등을 살펴볼 수 있게 구성됐다. △축적된 데이터로 조명하는 ‘우리가 쌓아온 호기심의 기록들’ △화제가 됐던 문답을 모은 ‘지식iN 성지순례展’ △전문가 답변 서비스를 강조한 ‘더 믿을 수 있는 지식iN’ △지식iN을 통해 진행된 지식기부 현황 △20주년 이벤트 등이 포함됐다.

네이버는 지난 2002년 10월 7일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묻고 답하는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지식iN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후 20년 동안 누적 3200만 명의 사용자가 지식iN으로 소통했고, 이들이 직접 생성한 질문과 답변수는 각각 3억 건과 5억 건으로 총 8억 건의 데이터베이스가 축적됐다.

20년의 기간 동안 질문과 답이 오간 분야의 폭도 넓어졌다. 사용자들은 일상의 사소한 고민부터 건강, 법률 등 전문적 정보에 이르기까지 약 6600개 범주에 해당하는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았다. 네이버는 지식iN 답변 신뢰성을 높이고자 의사, 변호사, 노무사, 세무사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답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한국장학재단, 고용노동부, 교육부 등 총 483개 기관·기업 등도 ‘지식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인터넷 사용 환경이 많이 바뀌었지만, 지식iN은 유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신규 유입된 질문자는 100만명, 신규 답변자는 73만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후루 평균 페이지뷰는 약 3000만 건에 달한다. 특히 젊은 사용자 중심의 유입이 늘고 있는데, 지난해 기준 신규 사용자의 56%가 10대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지식iN 서비스가 간단한 포맷과 빠른 소통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 부합하는 사용성을 제공한 결과로 이를 분석했다. 지식iN에 신규 질문은 평균 2.1초마다 등록되고, 평균 1.2초 마다 새로운 답변이 게재된다. 불특정 다수가 아닌, 질문자의 고민에 대한 맞춤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인기 요인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김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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