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연 "남편과 라디오DJ-엔지니어로 첫만남, 성격 안 맞아"(해석남녀)

박수인 2022. 10. 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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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연, 박성국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10월 5일 방송된 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에는 원미연, 박성국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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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원미연, 박성국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10월 5일 방송된 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에는 원미연, 박성국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원미연은 "부산 교통방송이 개국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DJ를 들어가게 됐다. 서울에서 부산을 내려가게 됐는데 그때 당시 (남편이) 엔지니어를 하고 있었다. 스튜디오 밖으로 얼굴을 보게 되는 거다. 말이 워낙 없었다. 무뚝뚝한데 내가 부탁하면 말없이 다 들어주고 잘 챙겨주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남편 박성국은 "(원미연에게 첫눈에) 반했다기보다 갓 사회에 나와서 입사해 처음으로 본 연예인이었다. 신기하기도 했다. (원미연이) 신비주의 스타일이었다. 사람은 좋은데 약간 실속이 없는 스타일이었다. 사기도 당하고 하다 보니까 이런 사람을 내가 챙겨줘야겠다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까 정이 많이 들었다"며 아내를 좋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성격은 전혀 맞지 않다고. 원미연은 "처음에는 안 맞았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지금은 (서로를) 인정하게 됐다"고 했고 박성국은 "신혼 때는 스타일이 안 맞다 보니까 불편했다. (원미연은) 시간에 기준이 없는 거다. 나가야 할 시간에 준비를 시작하니까 제가 스트레스가 쌓이는 거다. 처음에는 그것 때문에 싸우기도 많이 싸웠다"고 털어놨다. (사진=MBN '해석남녀'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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