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순 독립운동 의병장 항일정신 '춘천 윤희순체' 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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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독립운동을 이끈 여성의병장 윤희순 애국지사의 손글씨를 담은 서체가 오는 9일 576돌 한글날을 맞아 세상에 나온다.
춘천에 잠들어 있는 윤희순 의사의 뜻을 담은 '춘천 윤희순체'다.
제작에 참여한 김지영 문화기획자는 "특징적인 낱글자를 서체의 뼈대로 삼고 윤희순 열사의 강하고도 부드러운 품성, 의연한 태도를 녹이고자 했다"며 "글과 노래, 총으로 싸운 윤희순의 뜻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온라인 전용 서체를 통해 활용 범위를 넓히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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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의암공원서 '손글씨 쓰기' 행사
구한말 독립운동을 이끈 여성의병장 윤희순 애국지사의 손글씨를 담은 서체가 오는 9일 576돌 한글날을 맞아 세상에 나온다.
춘천에 잠들어 있는 윤희순 의사의 뜻을 담은 ‘춘천 윤희순체’다. 윤 의사가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을사조약 이후 직접 지은 ‘안사람 의병가’의 필체를 모사했다. 이 의병가는 춘천 남면 가정리에서 지어진 것으로 알려진다.
춘천의 로컬기업 (주)아뜰리에포노마드가 춘천시의 애국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사업 일환으로 기획, 제작했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윤봉길 의사, 김구 선생 등의 서체를 제작해 온 황석현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제작에 참여한 김지영 문화기획자는 “특징적인 낱글자를 서체의 뼈대로 삼고 윤희순 열사의 강하고도 부드러운 품성, 의연한 태도를 녹이고자 했다”며 “글과 노래, 총으로 싸운 윤희순의 뜻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온라인 전용 서체를 통해 활용 범위를 넓히고자 했다”고 밝혔다.
서체는 한글날인 9일 오전 11시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이날 윤희순 동상이 있는 춘천 의암공원 일대에서 ‘안사람 의병가-손글씨 쓰기’ 행사도 진행된다. 참여자 3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자는 윤희순의 친필로 디자인한 볼펜, 노트 등 굿즈도 받을 수 있다.
윤희순 지사는 일제강점기 당시 ‘안사람 의병단’을 조직, 구국운동에 앞장 선 독립운동가이자 당시를 대표하는 여성 의병장으로 기록된다. 묘는 춘천 남면 관천리에 있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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